七夕(칠석)
수향각 원씨(繡香閣 元氏)
烏鵲晨頭集絳河(오작신두집강하) 새벽녘 까막까치가 은하수로 모여들어
勉敎珠履涉淸波(면교주리섭청파) 주옥 신을 신은 견우 직녀에게 맑은 물 건너게 하네
一年一度相思淚(일년일도상사루) 일 년에 한 번씩 서로 그리워 흘리는 눈물이라
滴下人間雨點多(적하인간우점다) 방울져 인간세상에 내리니 비가 되어 넘치네 (번역 한상철)
* 수향각 원씨; 조선의 여류시인. 생몰년대와 행적 미상. 사대부 부인으로 추정함.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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