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11(월). 개이고 기온차 있음. 18 : 30~(사) 한국산악회 강당에서, (사) 한국산서회(회장 박기성) 11월례회가 열린다. 최근 (사)한국대학산악연맹(KSAF) 78학번 박기성 외 4명이 15박 16일정으로, 네팔 마나슬루(8,163m) 라운드 트레킹을 다녀왔다. 그 기록을 박 회장이 요약해 발표한다. 그 쪽도 기후변화로 적설량이 많이 줄어 들었다 한다. 마친 뒤, 대로 건너편 백곰집에서 저녁(한우해장국)을 먹다. 끝날 무렵, K 부회장의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평이 못마땅하기에, 필자와 언쟁이 있었음. 술김에 화를 낸 경솔한 짓이라 후회하고, 2차로 간 김진덕 씨를 통해, 대신 사과함. 회비 20,000원. 김진덕 회원이 답례차 내다.
* 졸저 『탐매』 3권 박동욱, 이규성, 안성민 회원에게 서명 후 각 증정.
* 여식이 청소하다 찾아낸 설악산 부부탐방 기념 메달(1989. 3. 12)과, 1995년 서울산악마라톤대회 참가 흉번 배번 685번 1조(게토레이), 배지류, 열쇠고리, 최근 입수한 도서 등을 김진덕 씨에게 기증하다.
*11. 11 다른 행사; 15:00~대한체육회장으로 출마 선언한, 강태선(현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씨 기자회견. 프레스센터. 불참.
* 졸작 세계산악시조 한 수
28. 마나슬루 연봉(連峰) 조망
완경(玩景)에 공짜 없다 거목(巨木)에 멱살 잡혀
발밑은 천야만야(千耶萬耶) 잔돌 구른 산허리길
연봉을 줄줄이 꿰고 우쭐대는 촌닭아
* 다나규(Danagyu 2,300m)에서 코토(Koto)까지 비탈진 산기슭과 원시림은 길이 가끔 헷갈리지만, 마나슬루(Manaslu 8,163m, 일명 Kutang 1) 연봉을 감상하기 아주 좋은 구간이다. 차메(Chame)에서 피상(Pisang)까지 협곡의 경관이 뛰어나나, 몬순 기(期)에는 등산로가 훼손되어 돌이 구르는 위험한 곳도 있다.
* 졸저 세계산악시조 제2집 『山情無限』 네팔 24제(50면). 2016. 5, 1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네팔 마나슬루 라운드 트레킹.
설악산 탐방 기념 메달 한상철, 손정숙. 1989. 3. 12. 08:30
1995년 서울산악마라톤 대회 참가 흉번 배번 685번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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