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득의방하/한상철 ~뜻을 얻으면-오언절구 1-29

한상철 2014. 11. 23. 05:49

得意放下(득의방하)-禪詩

-뜻을 얻으면 내려놓게

                                   韓相哲

置筌蘆林裏(치전로림리); 갈대밭에 통발을 놓아두니

牛遊岸茂葛(우유안무갈); 소가 노는 언덕에 칡이 무성하네

童子勿捕魚(동자물포어); 아이야 물고기를 잡지 마렴

得意放下喝(득의방하할); 뜻을 얻었으면 내려놓게 '할'

 

* 압운葛 喝

*  1蘆林은 옥룡자(玉龍子) 도선(道詵 827~898 본명 )국사 유산록 옥구편에 나온다. 

* 진리를 얻었으면, 진리 그 자체도 버려야 한다.

 

 

* 혀색이 천하일품인 한국춘란 취록소심계이다. 백의소(白衣素)로 명명했다.

위 사진은  다움 블로그 '청유'에서 인용.(201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