讚木瓜(찬목과)-滅自成香
모과를 칭찬함-자신을 죽여 향을 만듬
韓相哲
木瓜雖醜貌(목과수추모); 모과는 비록 못생겼어도
滅自淸香生(멸자청향생); 자기를 버려 맑은 향을 만든다네
腐進芳益善(부진방익선); 썩을 수록 향기가 더 좋아지나
衆人眞價盲(중인진가맹); 뭇사람이 참 가치를 모른다네
* 압운; 生 盲
* 제 2구 '滅自'는 춘추시대의 고사 대의멸친(大義滅親)과 연관 있는 말이다.
* 우리는 자기를 버려 남이 즐거워진다면, 이 또한 보람 아니겠는가?
* 창포원 모과나무 (2014. 9월 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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