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분택가면 /한상철~부네탈 쓰면-오언절구 1-52

한상철 2015. 1. 6. 07:18

粉宅假面(분택가면)

-부네탈

                                    韓相哲

粉宅着假面(분택착가면); 분내 댁이 탈을 쓰고

獨舞誇絲眼(독무과사안); 혼자 춤추며 실눈을 뽐내네

聞香金粉紛(문향금분분); 금가루 흩날린 분향기 맡으면

誰何制心亂(수하제심란); 그 누가 마음 흐트러짐을 다스리겠소

 

* 압운; 眼 亂

* 낙이불음(樂而不淫-논어 팔일편))이란 감정표현의 잣대를 존중해, 남정네의 욕정을 지나치게 묘사하지 않았다. 

 

* 靑谷의 산문 부네탈에서 운을 빌림.(2015.01.02 사랑방 담화)

 

 

 

* 부네탈 사진은 다움로그 선묵유거 사랑방 대화에서 빌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