粉宅假面(분택가면)
-부네탈
韓相哲
粉宅着假面(분택착가면); 분내 댁이 탈을 쓰고
獨舞誇絲眼(독무과사안); 혼자 춤추며 실눈을 뽐내네
聞香金粉紛(문향금분분); 금가루 흩날린 분향기 맡으면
誰何制心亂(수하제심란); 그 누가 마음 흐트러짐을 다스리겠소
* 압운; 眼 亂
* 낙이불음(樂而不淫-논어 팔일편))이란 감정표현의 잣대를 존중해, 남정네의 욕정을 지나치게 묘사하지 않았다.
* 靑谷의 산문 ‘부네탈’에서 운을 빌림.(2015.01.02 사랑방 담화)
* 부네탈 사진은 다움 블로그 선묵유거 사랑방 대화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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