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간력/한상철~헛된 꿈 지우고 싶어-오언절구 1-53

한상철 2015. 1. 7. 07:00

看曆(간력)

-달력을 보며

                                   韓相哲

夜聽先智慧(야청선지혜); 밤에는 선인의 지혜를 듣고

旦拂活字蒙(단불활자몽); 아침이면 활자의 어리석음을 털어버리네

晝放籠中鳥(주방롱중조); 낮에는 새장 안의 새를 날려보내

欲除一虛夢(욕제일허몽); 헛된 꿈 하나라도 지우고 싶네

 

* 압운; 蒙 夢

* 새장에 갇힌 새는 곧, 우리의 집착과 탐욕 등이 아닐까?

 

* 청곡의 산문 달력을 보며에서 차운함.(2015.01.03. 사랑방 담화)

 

 

 

* 이 일출 사진은  다움 블로그 '우중연...은가비의 감성산행'에서 인용.(2015.01.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