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田 韓相哲 漢詩集
《北窓》발문(跋文)
시조시인이요 한시 작가인 한상철은 옛 대가야인 경북 고령에서 청주한씨 몽계공파(夢溪公派) 32대손으로 태어났다. 자(字)는 시흥(始興), 호(號)는 반산(半山), 죽전(竹田)이며, 당호(堂號)는 수우당(守愚堂), 자하당(紫霞堂)이다. 1965년 대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 입사하여 지점장을 역임하다가, 1998년 IMF 위기 때 퇴직하였으며, 2002년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산을 애호하여 인연한 호(號)가 반산(半山)이다. (사)대한산악연맹 산하단체 및 환경단체의 임원을 역임하며, 국내명산 1,500여회 등산과 백두대간 등을 종주했다.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등 총 33곳에 원정등반을 하는 과정에서 중병을 얻기도 했다. 현재 영원한 산인[仙]으로서 자연 친화에 애정을 쏟고 있다.
문학에도 열정이 넘쳐 산(山)을 소재로 한 평시조를 즐겨 써왔고, 어릴 때부터 한시를 흠모하던 중, 2007년부터는 강원대학교 역농(亦儂) 남윤수(南潤秀)박사의 지도를 계기로 한시창작을 시작하여 (사)한국한시협회, (사)한국시조시인협회를 비롯하여 유수 문학단체에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산악시조집인 《山中問答》, 《山窓》, 《山情萬里》, 《仙歌-신선의 노래》와 여러 학술단체의 기고문이 있다.
이번에 출간한 漢詩集 《北窓》은 전국한시백일장 출품작을 포함하여 총 81首를 상재(上梓)한 것으로 자연과 벗을 삼는 도가적(道家的) 자연주의 시상(詩想)들이 녹아 있고, 이른바 사공도(司空圖)의 이십사시품(二十四詩品)이 담긴 5번째 작품이다. 아울러 절의[竹],겸손[愚],자연미[霞]와, 낙천삼우(樂天三友)의 흥취를 즐길 줄 아는 멋쟁이다.
작가는 사회, 역사와 관련된 한강포럼, 한국고서연구회 기타 연구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합리적인 대안과 相生의 哲學[본명:相哲]을 실천하는 선구적 혜안(慧眼)을 갖고 있다.
젊은 시절 금융전문가, 산악인으로 정열을 바쳤고, 문학과 사회·역사·문화예술 분야에도 조예(造詣)가 깊어 지덕(智德)을 겸비한 금성옥진(金聲玉振)의 선비, 지성인 중의 한 사람이라고 가히 회자(膾炙)할만하다.
2015년(乙未) 仲春.
詩人/漢詩作家. 仁川人 李世圭 삼가 씀.
〔문화예술장흥인 회장.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 간사 역임.
한국고서연구회 회원, 한국공무원문인협회 부회장.
시집 《시간을 여는 이랑을 넘는 햇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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