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江仙(림강선)
-강가의 신선
楊愼(양신)/명
滾滾長江東逝水(곤곤장강동서수) 세찬 장강의 물줄기는 동으로 흐르고
浪花淘盡英雄(낭화도진영웅) 물보라처럼 숫한 영웅들 다 사라졌네
是非成敗轉頭空(시비성패전두공) 돌아보니 시비성패는 모두 헛되고
青山依舊在(청산의구재) 청산만 옛날과 다르지 않구나
幾度夕陽紅(기도석양홍) 몇 번이나 석양은 붉었던고
白髮漁翁江渚上(백발어옹강저상) 백발의 어부는 강 둔치에 올라
慣看秋月春風(관간추월춘풍) 가을 달 봄바람을 늘 본다네
一壺濁酒喜相逢(일호탁주희상봉) 한 동이 탁주로 서로 기쁘게 만나
古今多少事(고금다소사) 고금의 많은 이야기들을
都付笑談中(도부소담중) 모두 웃으며 이야기 중에 붙인다네
1.淘:用水洗淨雜物。
2.秋月春風:指歲月.
* 삼국연의(三國演義) 작가인 나관중(羅貫中/명)은 첫머리(권두사)를 이 한 수로 대신하고 있다.
* 다음카페 한시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述懷(술회)/정탁(조선)-명시 감상 615 (0) | 2020.07.01 |
---|---|
水亭(수정)/채확(송)-명시 감상 614 (0) | 2020.06.30 |
早發白帝城(조발백제성)/이백(당)-명시 감상 612 (0) | 2020.06.28 |
宣州謝脁樓餞別校書叔雲(선주사조루전별교서숙운)/이백(당)-명시 감상 611 (0) | 2020.06.28 |
生査子(생사자)/구양수(송)-명시 감상 610 (0) | 202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