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溪居(계거)/배도(당)-명시 감상 630

한상철 2020. 7. 15. 09:37

溪居(계거)

-개울에 살다


    裵度(배도)/당
門徑俯淸溪(문경부청계) 문 앞길은 맑은 개울을 굽어보고

茅簷古木齊(모첨고목제) 따집 처마는 고목과 나란히 하네

紅塵飛不到(홍진비부도) 여기는 세상 티끌이 날지 못하는데

時有水禽啼(시유수금제) 가끔씩 물새만 울고 있을 뿐이라네

 

直譯(직역 )

문 앞의() 길은() 맑은() 개울() 굽어보는데()

띠로 이은 집() 처마는() 오래된() 나무와() 나란하구나().

붉은() 티끌도() 날아() 이르지() 못하는데()

때로() () 새만() 울고() 있을 뿐이로다().

 

* 題意(제의); 세상 티끌도 날아들지 못하고 가끔씩 물새만 우는 맑은 개울가 깊은 산골 풍경을 읊은 ().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