棲禽圖(서금도)-화제시
-새가 깃들인 그림
심주(沈周)/명
銀燭回廊夜已深(은촉회랑야이심) 은빛 촛불 밝힌 회랑의 밤은 이미 깊고
轆轤金井寂无音(록로금정적무음) 고패 걸린 우물은 고요하여 소리도 없네
珍禽亦自憐春色(진금역자련춘색) 진기한 새 또한 스스로 봄빛을 아껴
帶月栖花何處尋(대월서화하처심) 달빛 속 꽃에 깃들이니 어느 곳에서 찾을까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0. 9. 2)
* 명대(明代) 심주(沈周)의 <서금도(棲禽圖)> (水墨紙本, 85×32cm)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示海原禪子(시해원선자)/소요태능(조선)-명시 감상 707 (0) | 2020.09.03 |
---|---|
題陶淵明詩意圖冊(제도연명시의도책)/왕문치(청)-명시 감상 706 (0) | 2020.09.03 |
海州芙蓉堂(해주부용당)/정현(조선)-명시 감상 704 (0) | 2020.09.02 |
趙端行杜子野游虎丘有詩僕因思舊與趙子野同宿唱和留題(조단행두자야유호구유시복인사구여조자야동숙창화류제)/대복고(남송)-명시 감상 703 (0) | 2020.09.01 |
宿樟亭驛(숙장정역)/백거이(당)-명시 감상 702 (0) | 202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