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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춘차담(晩春茶談)-취명헌 외

한상철 2021. 5. 5. 13:39

 봄 음차와 골동의 매력!

 

2021. 5. 3(월) 14:00~  (11:30경) 신회원 선배가 느닷없이 초청해, 북인사 보이차집 취명헌(주, 김영옥)으로 가다. 10:00 경 약속한 한신섭 아우와의 예약(단, 구체적 行程은 미정된 상태)이 있음에도, 불가피하게 응하다. 다른 후속 일정이 없으면, 선약(先約)을 이행하는 게 예의이기에, 17:00 이후 회동 문제는 사전 양해를 구한 뒤, 일단 보류해두었다.  '茶'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다. 햇차 '용정차'를 내놓는다. 손님이 아무도 없다가 필자가 들어선 후, 얼마 되지 않아, 속속 들이 닥친다. 신 선배가 음차대(飮茶代)를 후하게 주니, 성의 표시로 주인이 고랭지에서 산 어수리나물, 엄나무순 등을 조금 씩 나누어 준다. 한신섭 씨에게 최종 통보를 한 후, 이동하다.

* 한 달 전 이치성 前 월간 <山> 기자로부터 선물로 받은, '북해도 여행책자'(2018년도 판, 지도 첨부) 김영옥 여사에게 증정.

* 고월헌(주, 이명철) 에 들러 소화 4년(1929년) 제작 일제 청동 문진(文鎭) 구입해, 신 선배에게 선물함.

* 필자는 고화 일본 주죽도(朱竹圖) '청절능매' 소형 그림 족자 1점 구입.

* 제기동 시장 지하 안동국수집에서 저녁 먹다.(신회원 선배 식대 부담)

 

신회원 선배. 늘 필자 몫 차값을 대신 낸다...고마운 분이다.

 

* 붉은 대나무 그림. 필자가 좋아하는 걸 알고, 이명철 씨가 추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