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踏雪尋梅(답설심매)/맹호연(당)-명시 감상 1,979

한상철 2022. 9. 14. 05:46

踏雪尋梅(답설심매)

-눈을 밟으며 매화를 찾다

 

       맹호연/당

數九寒天雪花飄(수구한천설화표) 아득한 겨울 하늘에 눈꽃은 나부끼고
大雪紛飛似鵝毛(대설분비사아모) 큰 눈이 내려 거위 털처럼 흩날리네
浩然不辭風霜苦(호연부사풍상고) 호연은 바람과 서리의 괴로움을 무릅쓰고
踏雪尋梅樂逍遙(답설심매락소요) 눈을 밟으며 매화 찾아 즐겨 떠도네 (번역 한상철)  

* 동한(東漢) 말 형주(荊州) 목사 유표(劉表)가 호북(湖北)성 양양(襄陽) 동쪽 녹문산(鹿門山) 기슭 어량주(魚梁洲)에 높은 누대를 짓고 매(응, 鷹)를 길렀다.

* 프리덤뉴스에서 인용 수정.(2018.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