途中書所見(도중서소견)
-길을 가다가 보이는 걸 적다
徐居正(서거정)/조선
雪盡原頭薺有芽(설진원두제유아) 눈 녹은 언덕 머리에 냉이싹이 돋아나고
路傍採女競喧譁(로방채녀경훤화) 나물 캐는 아가씨들 길가에서 요란하네
爺歸出糶何時返(야귀출조하시반) 쌀을 팔러간 아버지는 언제 돌아오시나
日午空膓不作謌(일오공장부작가) 한낮까지 창자가 비어 노래를 못 하겠네
喧譁(훤화) : 시끄럽게 떠듦.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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