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句(절구)
-일명 만정월색
崔沖(최충)/고려
滿庭月色無煙燭(만정월색무연촉) 뜰에 가득한 달빛은 연기 없는 촛불이요
入座山光不速賓(입좌산광부속빈) 자리에 앉는 산색은 부르지 않은 손님이라네
更有松絃彈譜外(갱유송현탄보외) 게다가 소나무는 악보를 벗어나 연주하니
只堪珍重未傳人(지감진중미전인) 다만 감히 진중해 사람에게 전하지 못하네(번역 한상철)
* 崔沖[최충, 984 ~1068]; 고려 문하시중, 고려 전기의 문신, 자는 浩然[호연], 호는 惺齋[성재], 月圃[월포], 放晦齋[방회재]. 東文選卷之十九[동문선19권] 七言絶句[7언절구]
* 티스토리 친구 돌지둥 님에서 인용 수정.(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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