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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운(靜中動韻)/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2. 1. 07:20

1.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게, 가장(家長)의 책무(責務)다.

2.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이상 반산 눌언)

* 정중동운-고요한 가운데, 움직이는 운치!

2024. 1. 31(수). 아침은 영하. 오후는 영상 온도다. 속이 불편해 며칠 쉬다가, 마침 한국미술관 3층 청곡 이한동 전시회가 있어 인사동으로 외출하다.

가. 종로방(변광섭)에 들러 1.17 배접 의뢰한 노란 화선지 수묵 산수화 찾아옴. 배접비는 현금 20,000원 지급.

나. 15;00~한국미술관 2층 도일스님 108룡 전시(1. 24~2.6) 축하 공연 잠깐 참관.

다. 건국빌딩 305호 서황 권길조 씨 사무실 잠시 들럼. 이세규 문우 동행. 서화 몇 점 감상.

라. 17;00~3층 이한동(李漢東, 82세) 전시(1. 31~2. 6) 개막식 참석. 그는 환중(患中)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격으로 부인도 입원중인데, "지금 사경(死境)을 헤메고 있다" 한다. 마지막 전시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힌다. 모처럼 원주 용화사 방장 석연화 스님을 만난다. 이 전시를 적극 후원하는 주최측이다. 몽재 이현준, 진종호 서예가 등 동석.

* 졸저 『탐매』 석연화 스님에게 서명후 증정.

* 졸저 『풍죽』 몽재 이현준 고향(고령군 쌍림면) 선배에게, 서명후 증정. 답례로 갑진년 연하장 '龍氣' 받음.

* 오늘의 다른 행사; 없음.

* 처는 마포구 염리동 월세 2023년도 귀속 사업장소득을 도봉세무서에 신고. 소액이라, 비과세 해당.

 

풍속산수화 8폭병풍. 그림 청곡(靑谷, 구 白泉) 글씨 석천 김기섭.

 

3층 기념 촬영. 좌부터 이세규, 석연화 스님, 청곡 이한동, 한상철 제씨.

 

2층 도일 스님 전시 축하 공연. 찬불가 열창. 불자답게 연꽃 무늬 한복이 돋보인다.

 

 

수묵산수화 52.5× 75cm. 노란 화선지. 찢어지고 너덜너덜한 그림을 배접하니, 그런대로 괜찮다. 1.17 권길조 선생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

 

 

오른 쪽 하단 낙관부. 작가 파악중.

 

 
몽재 이현준 갑진년 연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