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금불현(笑事今不見)-웃을 일은 이제는 나타나지 않고 희자유석회(戱姿幽昔繪)-노는 모습은 옛 그림에 숨어 있네 우리는 미래를 보고 살아간다. 하지만, 가끔은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며, '인간의 소박하고 즐거운 삶'이 과연 어떤한 것인가를 한 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024. 4. 3(수) 제2차 기록. 오후에 인사동을 유람하다. 술이 떨어져 권길조 선생 사무실에 들러, 양주 1병을 사다. 올라가는 도중 고월헌에서, 일본 고서 1권 구입. 주행사인 토포하우스 2층에서 열리는, 남헌 서정철(1938~) 해학풍속화전(4.3~9) 개막식에 참석하다. 서 화백은 2019년 후 5년 만에 만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혜원 신윤복 이후 풍속화의 맥을 잇는 유일한 생존화가이다. 요즘 한국은 유독 성희롱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