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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詩(잡시) 제 3/심전기(당)-명시 감상 2,334

雜詩(잡시)-제 3수 ​ 심전기(沈佺期)/당 聞道黃龍戍(문도황룡수) 듣자 하니 황룡 땅에 수자리는 頻年不解兵(빈년부해병) 몇 해 동안 병사들 철수하지 못했네 可憐閨裏月(가련규리월) 가련하네 규방 속 저 달은 長在漢家營(장재한가영) 오랫 동안 한나라 군영을 비추고 있네 少婦今春意(소부금춘의) 어린 아내는 올 봄 그리움에 젖고 良人昨夜情(양인작야정) 낭군은 지난 날 밤의 정을 그리네 誰能將旗鼓(수능장기고) 누가 능히 군사(기와 북)를 거느리고 一爲取龍城(일위취용성) 단번에 용성(흉노 땅)을 빼앗을 수 있을까 (번역 한상철) * 티스토리 탐고루 인용 수정.(2023.11. 16) * 고인장. 위 시중 기련, 함련만 있다. 필자 소장. 2024. 4. 21촬영.

14.명시 감상 2024.04.10

낙화유수(落花流水)/반산 한상철

낙화유수-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한 숨의 공기, 한 모금의 물은 수십 억 년 진화의 산물이다. 아껴 쓰자!( 반산 눌언, 우주관) ​ 2024. 4.10(수) 개이다. 새벽과 낮의 기온차가 크다.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투표는 민주주의 꽃이라지만, 국민의 수준과 판단이 문제이다. 이른 개시 시각 06시에 도봉2동 제7투표소(한신아파트 경로당)에서 기표했다. 어제는 설사가 심해 굶고, 아침에 죽을 먹는다. 11; 30 여식이 오다. 13;30 도봉산 입구 콩사랑두부집에서 처와 함께 점심을 먹다. 여기도 벚꽃은 지고, 라일락과 복사꽃은 피기 시작한다. 불세출의 가수 故 남인수가 부른 '낙화유수' 노래가 떠오른다..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7-2. 세월 낚는 곰 연쪽빛 진해만 위 꽃비늘 어..

19.사진 2024.04.10

夜坐(야좌)/장뢰(張耒)/북송-명시 감상 2,333

夜坐(야좌) -밤에 앉아 장뢰(張耒)/북송 庭戶無人秋月明(정호무인추월명) 뜰에는 아무도 없고 가을 달만 밝은데 夜霜欲落氣先淸(야상욕락기선청) 밤 서리 내리려 공기가 먼저 맑아지네 梧桐眞不甘衰謝(오동진부감쇠사) 오동잎은 정말로 떨어지기 싫은 걸까 數葉迎風尙有聲(수엽영풍상유성) 바람 맞은 몇 잎은 아직도 소리를 내네 (번역 한상철) ​ * 장뢰張耒 (1054~1114); 북송 때 시인으로 자는 문잠文潛, 호는 가산柯山이다. 초주楚州 회음淮陰(지금의 쟝쑤성江蘇省 회안淮安)에서 태어났지만 조적祖籍은 박주亳州 초현譙縣(지금의 안휘성安徽省 박현亳縣)이다. 일찍부터 소철蘇轍 형제에게 가르침을 받았는데 소식蘇軾은 장뢰의 문장이 소철과 왕양汪洋을 닮아 맑고 명리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신종神宗 희령熙寧 6년(107..

14.명시 감상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