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烈女操(열녀조)/맹교(당)-명시 감상 2,338

烈女操(열녀조)-열녀의 지조 ​ ​       孟郊(맹교)/당梧桐相待老(오동상대로) 오동은 서로 기대어 늙어가고鴛鴦會雙死(원앙회쌍사) 원앙은 한 쌍이 함께 죽는다지오貞婦貴徇夫(정부귀순부) 정숙한 부인은 남편 따라 죽는 것을 귀히 여기니舍生亦如此(사생역여차) 묵숨을 버리는 것이 또한 이와 같지오波瀾誓不起(파란서부기) 물결은 맹세코 일어나지 않으리니妾心井中水(첩심정중수) 첩(저)의 마음은 우물 속의 물이랍니다 (번역 한상철)​* 오언육구시다. 압운은 제 3, 6구에 있다.* 다음카페 칭다오 북경노인 인용수정.(2023. 5. 2)

14.명시 감상 2024.04.25

茶歌(차가)-謝孟諫議簡惠茶(사맹간의간혜차)/노동(盧仝, 당)-명문 감상 57

茶歌(차가) -간의대부(諫議大夫) 맹간(孟諫)이 차를 보내준 것에 사례하다​       盧仝(노동)/당日高丈五睡正濃(일고장오수정농) 해가 한 발이나 높도록 잠이 바로 깊었는데軍將扣門驚周公(군장구문경주공) 군장(軍將)이 문 두드려 주공(周公)의 꿈 놀라 깨게 하였네 口傳諫議送書信(구전간의송서신) 입으로 전하기를 간의대부(諫議大夫)가 서신 보내다 하니白絹斜封三道印(백견사봉삼도인) 흰 비단에 비스듬히 봉하고 세 개의 도장을 찍었구나 開緘宛見諫議面(개함완견간의면) 봉함(封緘) 열자 완연히 간의대부(諫議大夫)의 얼굴 보는 듯하니首閱月團三百片(수열월단삼백편) 첫번째로 월단(月團) 삼백 편 보았노라 聞道新年入山裏(문도신년입산리) 들으니 새해의 기운이 산속에 들어와蟄蟲驚動春風起(칩충경동춘풍기) 땅속에 숨어 있던 벌레..

13.명문 감상 2024.04.25

漢陽村莊(한양촌장)/한종유(고려)-명시 감상 2,337

漢陽村莊-其一-한양촌 별장​      韓宗愈(한종유)/고려​十里平湖細雨過(십리평호세우과) 십 리 평온한 호수에 이슬비 지나더니一聲長笛隔蘆花(일성장적격로화) 한 가락 긴 피리 소리 갈대꽃 너머에서 들리네直將金鼎調羹手(직장금정조갱수) ​곧 바로 나라 일을 수행 할 재상이 손수還把漁竿下晩沙(환파어간하만사) 다시 낚시대 잡고 저문 물가로 내려가네 (번역 한상철)​* 漢陽村莊: 한강상류 '저자도'(楮子島, 과거 옥수동과 금호동 사이의 모래섬)에 있었든, 한종유의 별장.* 細雨: 가랑비 .이슬비. 안개비.* 隔: 막다. 격리. 간격(거리)이 있다.* 直: 곧다. 바르다. 곧, 즉시. 다만. 값(치)* 將: 장수.장차. 문득. 만일. 한편. 오히려.* 金鼎調羹: 금솥의 국 간을 조절하다. 재상으로서 임금을 도와 國事..

14.명시 감상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