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거하급래(春去夏急來)-봄은 가고, 여름이 급히 오다.2025. 3. 24(월). 맑고 오후는 덥다. 12;30~신회원 선배 긴급초청으로 종로 3가 뽁찌집에서 점심을 먹고, 취명헌으로 옮겨 차담을 나누다. 지난 토요일(3. 22)에도 만나 점심 후 갔으나, 그 때는 문이 닫혔다(여주인 대구 출장). 마침 "금요일 모 茶人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도자화병에 꽂아두었다"는, 절지(折枝) 청매(靑梅)가 마침내 꽃망울을 떠트려 향기가 은은히 감돈다. 북인사 로타리는 원래 시위 금지구역인데도, 민주노총 '탄핵지지' 시위로 소란스럽다. 신 선배가 고정차(苦丁茶) 2통을 사서, 하나를 필자에게 선물한다. * 정가(政街) 소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소추 87일만에 탄핵이 기각되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직무 복귀했다.(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