種樹郭橐駝傳(종수곽탁타전)/류종원(당)-명문 감상 37 種樹郭橐駝傳(종수곽탁타전) -나무 심는 곽탁타의 전기 류종원/당 郭橐駝,不知始何名. 病樓,隆然伏行,有類橐駝者,故鄕人號之駝.(곽탁타,부지시하명. 병루,륭연복행,유류탁타자,고향인호지타.) 곽탁타는 처음에는 어떤 이름인지 몰랐다. 병으로 곱추가 되어 불쑥 솟은 상태로 .. 13.명문 감상 2019.10.01
秋風辭(추풍사)/한무제(漢武帝)-명문 감상 36 秋風辭(추풍사) -가을 바람 노래 한무제(漢武帝 劉徹, 기원전 156년~기원전 87년) 秋風起兮白雲飛(추풍기혜백운비) 가을 바람 일어나니 흰 구름 날고 草木黃落兮雁南歸(초목황락혜안남귀)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니 기러기는 남쪽으로 돌아가네 蘭有秀兮菊有芳(란유수혜국유방) 난초의 뺴어.. 13.명문 감상 2019.09.23
憎蒼蠅賦(증창승부)/구양 수(송)-명문 감상 35 증창승부(憎蒼蠅賦) -쇠파리를 미워하는 글 구양수(歐陽 脩)/송 蒼蠅蒼蠅(창승창승) : 쉬파리야, 쉬파리야, 吾嗟爾之爲生(오차이지위생) : 나는 네가 살아가는 것을 슬퍼한다. 旣無蜂蠆之毒尾(기무봉채지독미) : 벌이나 전갈같이 독있는 꼬리도 없고, 又無蚊蝱之利觜(우무문맹지리자) : 또 .. 13.명문 감상 2019.09.04
愛蓮說(애련설)/주돈이(북송)-명문 감상 34 愛蓮說(애련설) -연을 사랑함 주돈이/북송 水陸草木之花(수륙초목지화) 可愛者甚蕃(가애자심번); 물이나 육지의 풀과 나무의 꽃으로서 사랑스러울 것이 많은데, 晉陶淵明(진도연명) 獨愛菊(독애국); 진나라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사랑하였고, 自李唐來(자이당래) 世人甚愛牡丹 (세인심애.. 13.명문 감상 2019.09.03
樂志論(락지론)/중장통(후한)-명문 감상 33 樂志論(락지론) -즐겁게 사는 법을 논함 중장통(仲長統)/후한 使居有良田廣宅(사거유양전광택): 내가 사는 곳을 좇아 좋은 밭과 넓은 집이 있어 背山臨流(배산임류): 산을 등지고 냇물이 앞으로 흐른다. 溝池環匝(구지환잡): 도랑과 연못이 빙둘러 있으며 竹木周布(죽목주포): 대와 나무들.. 13.명문 감상 2019.09.01
諸葛亮 誡子書(제갈량 계자서)/제갈 량(촉)-명문 감상 32 諸葛亮 誡子書(제갈량 계자서) -제갈 량이 아들에게 학문의 법을 훈계하는 편지 제갈 량(諸葛 亮 181~234)/촉 夫君子之行(부군자지행) 무릇 군자의 조행(操行-행동을 조심함)이란 靜以修身(정이수신) 고요한 마음으로 몸을 닦고 儉以養德(검이양덕) 검소함으로써 덕을 기르는 것이다. 非澹泊.. 13.명문 감상 2019.08.30
漁夫辭(어부사)/굴평(초)-명문 감상 31 漁夫辭(어부사) -어부의 말씀 굴평(屈平, 기원 전344~277)/楚 夫屈原 旣放 游於江潭 行吟澤畔 (부굴원 기방 유어강담 행음택반) 굴원(평)이 이미 쫓겨나 강담에서 노닐고, 못가를 거닐면서 시를 읊조릴 적에 顔色樵悴 形容枯槁 (안색초췌 형용고고) 안색이 초췌하고 몸이 수척해 있었다. 漁父 .. 13.명문 감상 2019.08.27
歸去來辭(귀거래사)/도잠(동진)-명문 감상 30 귀거래사(歸去來辭) 도잠(陶潛, 365~ 427) 歸去來兮 (귀거래혜) 돌아가자!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논밭이 황폐해지려 하거늘 어이 아니 돌아가리.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지금껏 내 스스로 마음으로 하여금 육체에 사역하도록 하였으니 奚惆悵而獨悲 (해추창이독비) 어.. 13.명문 감상 2019.08.16
龍(용)/한유 잡설(당)-명문 감상 29 한유(韓愈) 잡설(雜說) 1. 龍 龍噓氣成雲(룡허기성운) : 용이 기를 내뿜어 구름을 이루는데 ※噓氣:기운을 내뿜다. 숨을 밖으로 보내다 (불 噓) 雲固弗靈於龍也(운고불영어룡야) : 구름은 본래 용보다 신령한 것은 아니다. ※固:본래, 원래. 然龍乘是氣(연룡승시기) : 용은 구름을 타고 茫洋窮.. 13.명문 감상 2019.05.17
明日歌(명일가)-문가(文嘉)/명-명문 감상 28 明日歌(명일가) -내일의 노래 문가(文嘉 1501~1583)/명 明日復明日(명일부명일) : 내일 또 내일 明日何其多(명일하기다) : 내일이 어찌 그리도 많더냐 我生待明日(아생대명일) : 내 생애는 내일을 기다리다가 萬事成蹉跎(만사성차타) : 모든 일에 세월만 허비했도다 世人皆被明日累(세인개피명.. 13.명문 감상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