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문 감상 57

春夜宴桃李園序(춘야연도리원서)/이백(당)-명문 감상 23

春夜宴桃李園序(춘야연도리원서) 이백/당 夫天地者 萬物之逆旅 光音者 百代之過客(부천지자 만물지역려 광음자 백대지과객); 무릇 천지는 만물이 쉬어가는 여관이요. 시간은 영원한 나그네라. 而浮生若夢 爲歡 幾何 古人 秉燭夜遊 良有以也(이부생약몽 위환 기하 고인 병촉야유 양유이야); 인생이란 한바탕 꿈처럼 덧없으니, 이 세상에서 기쁨을 누린들 얼마나 계속되리. 옛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밤새워 노닌 것은 참으로 그 까닭이 있음이로다. 況陽春 召我以煙景 大塊 假我以文章(황양춘 소아이연경 대괴 가아이문장); 하물며 화창한 날이 아지랑이와 경치로 우리를 부르고, 대자연은 문장을 우리에게 빌려주었음에랴.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낙사); 복사꽃과 오얏꽃 핀 향기로운 동산에 모여 천륜의 즐거운 일을 글로..

13.명문 감상 2017.05.21

世有伯樂(세유백락)/한유 잡설(韓愈雜說)(당)-명문 감상22

世有伯樂(세유백락) 韓愈(한유)/당 世有伯樂(세유백락) : 세상에 백락이 있은 然後有千里馬(연후유천리마) : 연후에 천리마가 있다 千里馬常有(천리마상유) : 천리마는 항상 있다 而伯樂不常有(이백락불상유) : 그러나 백락(같은 사람)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故雖有名馬(고수유명마) : 그러므로 비록 명마가 있다 해도 秪辱於奴隸人之手(지욕어노예인지수) : 다만(마침) 노예의 손에서 욕이나 당하며 騈死於槽櫪之閒(병사어조력지한) : 말구유와 마구간 사이에서 (평범한 말과) 나란히 죽어간다 不以千里稱也(불이천리칭야) : (그래서) 천리마라 불리지 못하는 것이다 馬之千里者(마지천리자) : 천리를 가는 말은 一食或盡粟一石(일식혹진속일석) : 한 번 먹을 때 간혹 곡식(조) 한 섬을 먹어 치우기도 한다 (10) 食馬者不..

13.명문 감상 2016.10.24

過洞庭(과동정)-念奴嬌(염노교)/장효상(송)-명문 감상 21

過洞庭(과동정) -동정호를 지나며 張孝祥/송 洞庭靑草(동정청초) 푸른 풀 짙은 동정호는 近中秋(근중추) 추석이 다가와도 更無一點風色(갱무일점풍색) 바람 한 점 더욱 없다네 玉鑒瓊田三萬頃(옥감경전삼만경) 옥거울처럼 해맑은 광활한 천지 著我扁舟一葉(착아편주일엽) 나를 실은 조각배 하나 素月分輝(소월분휘) 흰 달빛 교교히 비추고 明河共影(명하공영) 은하수와 함께 그림자를 드리운다 表裏俱澄澈(표리구징철) 하늘과 땅 한결같이 맑고도 밝아 悠然心會(유연심회) 마음이 느긋해지니 妙處難與君說(묘처난여군설) 묘한 정경을 그대에게 뭐라 말할 수 있을까 應念嶺表經年(응념령표경년) 으레 오령(五嶺) 남쪽에서 지내던 때가 떠오르는데 孤光自照(고광자조) 외로운 달빛 절로 비추니 肝膽皆氷雪(간담개빙설) 간담이 다 서늘해지네 短發蕭..

13.명문 감상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