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감상 기준 * 필요 충분 조건 1. 예술성(藝術性)- 작품의 완성도 2. 희소성(稀少性)- 희귀한 가치(수가 적어야 함) 3. 역사성(歷史性)- 내력 있는 고태미(古態美) 4. 보존성(保存性)- 보관및 관리상태 * 등품(等品) 기준 1. 특등품(혹은 等外品); 미개봉품(未開封品)- 아직 봉함이 열리지 않은 것-지극히 드물.. 17.쉼터 2011.12.12
화두(話頭)! 불이론(不二論)~김윤우 선생 작고 생(生)과 사(死), 유(有)와 무(無), 색(色)과 공(空)이 정말로 둘이 아닌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김윤우 선생이 지병인 대장암을 앓다 오늘 작고했다. 그는 신약(神藥)으로 한 때 이름을 떨쳤던, 인산죽염(삼봉산-1,186.7m 자락)의 창업자 故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 선생의 장남(長男).. 17.쉼터 2011.11.16
안나푸르나여!~풍요(豊饒)의 女神 백설(白雪)을 토해내며, 눈사태를 일으키는 안나푸르나('풍요의 여신', 主峰 8,091m)의 위용! * 여신(女神)은 2011. 10.18 大韓의 산사나이들이 좋은 지, 박영석, 신동민, 강기석을 데리고 가버렸다! "맛깔스럽다!" 라고? "포근하다!" 라고? 아차! 이름에 현혹되지 말라! 그 녀는 겉으로 웃지만, 속.. 17.쉼터 2011.11.07
오심사추월/한산시(寒山詩)~석정 안종원 예서체 족자 석정(石丁) 안종원(安鍾元) 선생((1874~1951)이 쓰고, 한산이 지은 선시 한 수를 감상한다. 1929년 봄에 휘호한 예서체의 정갈한 작품이다(135x32.5cm). 吾心似秋月 寒 山 吾心似秋月 (오심사추월) 나의 마음은 가을 달과 같으니 碧潭淸皎潔 (벽담청교결) 푸른 연못은 맑고도 깨끗하네 無物堪比倫 (.. 17.쉼터 2011.09.19
납량(納凉) 바위~거벽 엘 캐피탄 미국이 자랑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거대한 수직 암벽 엘 케피탄(El Capitan)을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고 오른다! 재미(在美) 암벽 등반가 곽호균에 의하여 개척된 세계 최대의 까마득한 빅월(Big wall) 동남벽 세 마리 코스(황색및 적색 점선)를, 에어콘이 켜진 시원한 서울의 안방에서 즐.. 17.쉼터 2011.06.20
좋아하는 시~풍교야박/장계 楓橋夜泊(풍교야박) 張繼(장계)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달 지고 까마귀 울어 찬서리 칠적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강 풍교 어화 보니 졸리구나 시름이여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고소성 밖 아스란 한산사 夜半鐘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깊은 밤 종소리 .. 17.쉼터 2011.05.28
오래 살려면~장수묘도군지부(칠언절구)/ 半山 韓相哲 長壽妙道 반산 한상철 長壽妙道君知不(장수묘도군지부); 오래 사는 묘한 길을 그대는 아는가 모르는가 山菜海藻豆麥粱(산채해조두맥량); 산나물과 해조류 콩 보리 기장을 虛心細嚼不過量(허심세작불과량); 마음 비워 잘게(꼭꼭)씹고 양을 넘지 않도록(소식) 一日一善萬步行(일일일선만.. 17.쉼터 2011.02.23
바람직한 삶~인생 지침 10조 1. 일대부처(一對夫妻); 부부는 일부일처의 대등한 사이로 2. 양개소해(兩個小孩); 아이는 둘이 적당 3. 삼대동당(三代同堂); 삼대(조부손)가 한 집에 살고 4. 사린돈목(四隣敦睦); 앞뒤 좌우 네 이웃과 친하게 지내라! 5. 오분저축(五分儲蓄); 수입의 반 이상을 저축하고 6. 육친왕래(六親往來).. 17.쉼터 2011.02.21
遊山(유산)/화담 서경덕(조선)~(사) 한국산악회 회의장 유산(遊山) -산에 노닐다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1489~1546) 身遊在半天(신유재반천); 몸은 하늘 반쪽에서 노는가 平步躡雲烟(평보섭운연); 사뿐히 걸어 구름과 안개 밟으니 不用求仙學(불용구선학); 굳이 신선을 배워 뭣하리 心閒日抵年(심한일저년); 마음 한가로워 일년이 하루인 걸 (번역;한상철) * 참고 직역(直譯); 몸은 하늘 반을 걸쳐서 놀고/ 평걸음으로(사뿐히) 걸으며 구름을 밟는다/ 신선을 배워도(구해도) 소용 없거늘/ 마음이 한가로우니 하루 해가 한 해에 맞서네. 신묘년(토끼 띠) 새해 덕담조로 漢詩 한 수. * (사) 액자는 한국산악회 사무실에 걸려 있다. '유산' 오언절구 화담 서경덕 시. (사) 한국산악회 소장. * 사진 제공 ; 왕산 운해 다음 블로그 지리산 소담산방(이선호) 2.. 17.쉼터 2011.02.10
명절 꽁트 하나! 혼자인 승강기를 타고 신나게 방귀를 '뿡' 뀌었다. 그런데 제일 좋아하는 예쁜 아가씨가 중간에 탄다. 그녀는 영문도 모른 채 코를 쥔다. 일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른다! 핫핫핫! 이런 게 바로 인생 아닐까? --------------------------------------------? * 혼자일 수록 더 조심하라! 영원한 혼자는 없다! 17.쉼터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