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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고마비(秋高馬肥)/반산 한상철

나이가 들어가니, 노장사상과 무위자연설이 현실로 다가온다.의식주 일고-선현의 질박한 삶.1. 옷은 신체를 가리고, 추위를 막으며, 더위를 견뎌낼 수 있으면 된다.2. 먹는 것은 배고프지 않을 정도면 족하고, 현대식품인 라면도 괜찮다.3. 방은 두 발 뻗어 자고, 실내에서 도인(導引)이나 요가를 할 수 있는 면적이면 충분하다. ​2024. 10. 4(금).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가을 하늘이다. 국이회(회장 한상철) 6인은 광나루역 1번 출구에 모여 아차산 둘레길을 걷는다. 오늘은 내가 힘든다. 아침 컴퓨터에 2시간 이상 매달리는 바람에 허리가 묵직하다. 대성암 가기 전 굽은 길 바위 밑에서 쉬고, 되돌아 온다. 13:00~ 추미각에서 합류한 벗 4인과 함께 점심을 먹다. 신성호 회원이 양주 1병을 내놓..

19.사진 2024.10.04

분망상월(奔忙上月)/반산 한상철

2024. 10. 3(목). 개이다. 아침은 쌀쌀하다. 단기 4357년 개천절이다. 10월은 상달이다. 바쁜 달이다. 일정을 순서대로 약기(略記)한다.1.12;00~ 창포동인(회장 김동석) 10월례회 탑골공원(파고다공원) 뒤 합천순대국집 총 7인 참석. 여 1인(예찬건 동반) 국외자. 김 회장 늦게 옴. 이 달 회비는 기금으로 충당. 짬을 내 공원 안 구경. 개천절 축하 시민음악회 개최. 2. KOTE(구 조선극장) 2층에서 차 마심. 박대문 동인이 검단산 인근 산에서 따온 으름 열매 맛봄.(약간 덜 익음)3. 가람서연전 관람; 백악미술관 5인. 사진 찍지 않음.4. 조계사 국화제(10. 11 중양절) 구경후 해산.5. 다음 약속 대기차 성차사에서 보이차 마심(15:30~17:00). 추사체를 연구한다는..

19.사진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