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상 113

월작리도재수영-대련

月作利刀裁樹影(월작리도재수영); 달은 날카로운 칼이 되어 나무 그림자를 자르고 春爲神筆畵山形(춘위신필화산형); 봄은 신의 붓이 되어 산의 모습을 그리네 * 백련초해(百聯抄解) 중에서. 송광사 본과 수송 소장본에는 마지막 글자가 容(용)으로 되어있으나, 뜻이 비슷해 별 문제가 없다. *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 이 처럼 맑은 풍광은 참 보기 힘들다. 가운데 보일듯 말듯한 흰 봉우리가 정상임. 사진 풀지기 박대문 문우 제공, 동방문학 밴드.

1.단상 201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