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있을 때는.. 여럿이 거할 때는 입을 지키고, 혼자 있을 때는 마음을 막아라! 군거수구(群居守口)독좌방심(獨坐防心)-양승암집(楊升菴集)- 중국 고전명언사전 雜書 1334 쪽에서 * 여럿이 함께 있을 때는 입을 지켜 말을 조심하고, 혼자 앉아 있을 때는 마음에 사념(邪念)이 들지 않도록 노력한다. 1.단상 2011.02.26
가려서 하지 말아야.. 가려서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몸에 있지 않게 하라. 목왕왈(穆王曰)... 망유택언재신(罔有擇言在身)- 서경(書經) 여형(呂刑) 편 내몸을 조심해서 부주의한 발언이 없도록 하라. 말은 항상 도덕에 맞도록 신경을 쓰야 한다.(목왕의 말) * '택언' 은 아직 완전하지 않으며, 골라서 해야 하는 말. 1.단상 2011.02.16
죽을 때까지.. 죽을 때까지 길을 양보해도 백 보도 돌아가지 않는다. 종신양로(終身讓路) 불왕백보(不枉百步)- 당서(唐書) 주경칙전(朱敬則傳)에서 * 한 평생 남에게 길을 양보하고 살아왔어도 사실 그 양보한 거리의 합계는 백 보도 되지 않는다. 겸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 1.단상 2011.02.09
진짜 허물이란 ?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진짜 허물이다.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 논어 위령공(衛靈公) 에서 * 인간인 이상 과오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과오란 잘못인 줄 알면서도 반성을 게을리 하고, 또한 그것을 고치지 않는 것이다, 1.단상 2011.02.04
노여움이 다가오면? 사람의 감정은 드러나기는 쉽지만 제어하기 어려운데, 노여움이 그 중에서 가장 심하다. 인지정(人之情) 이발이난제자(易發而難制者) 유노위심(惟怒爲甚)- 근사록(近思錄) 위학류(爲學類)에서. * 인간의 감정 중에서 가장 드러나기 쉽고, 게다가 억제하기 어려운 것이 노여움이다. 이 노여.. 1.단상 2011.01.31
아! 지난 세월은 백발은 떨어지는 꽃잎을 슬퍼하며, 푸른 꿈은 하늘에 나는 새를 부러워 한다 백발비화락(白髮飛花落) 청운선조비(靑雲羨鳥飛) - 당시선 오언율시 잠삼의 기좌성(寄左省) 두습유(杜拾遺; 두보)에서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는 자신의 백발을 서러워하고, 또한 푸른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는, 그 옛날 청운.. 1.단상 2011.01.15
국화꽃이 다시 피니.. 국화꽃 다시 피니 타향 신세 서러워 눈물지었네! 외로운 쪽배 한 척 강가에 매어두고, 오직 고향 그리는 마음 가슴에 품고 살아가네.. 총국양개타일루(叢菊兩開他日淚) 고주일계고원심(孤舟一繫故園心) -당시선에서. * 두보의 칠언율시 추흥(秋興)에서. 1.단상 2007.10.25
달콤한 봄술 꽃잎이 옥항아리에 떨어지니 봄술은 더욱 향기로와라! 화박옥항춘주향(花박玉항春酒香)- 칠언고시 잠삼의 위원외가화수가(韋員外家花樹歌) 에서. * 바람에 날린 꽃잎이 술상에 놓인 옥으로 만든 술항아리 속으로 사르르 떨어지니, 무르익은 봄의 술이 더욱 향기롭구나. * 즐거운 봄의 운.. 1.단상 2007.04.26
손을 뒤집으면.. 손을 뒤집으면 구름이 일고 손을 엎으면 비가 내린다. 분분한 경박함을 말해서 무엇하리. 번수작운복수우(飜手作雲覆手雨) 분분경박하수수(紛紛輕薄何須數) 칠언고시 두보의 빈교행(貧交行) 에서 *돈이 있는 동안은 사이좋게 친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싹 돌아서고 만다. 마치 손바닥을 뒤집으면 구름.. 1.단상 200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