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7

잔홍심란(殘紅心亂)-낙산 순성길 외/반산 한상철

잔홍심란- 남은 단풍에 마음이 흐트러지다. 2023. 11.23(목) 개임. 평년 기온. 전철 제 1, 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밖에서 김기오 학형과 둘이서 낙산 순성길을 걸었다. 박동렬 형은 감기 기운이 있어 나오다가, 다시 귀가했다 한다. 계속해서 도보로 길상사까지 걸어가 견학하다. 걸어내려와 손가네곰국수(02-743-8937)집에서 설렁탕으로 점심을 먹다. 약 2시간 소요. 약 9,000보. 15,000원 추렴. 초록버스로 혜화동 정거장까지 가서, 다시 청색버스 710번(272도 가능)로 환승 후, 사직동 김 형네 아파트 스페이스본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다. 입구에 붉고 노란 단풍이 조화를 이룬다. 그의 고종 사촌 여동생이 준 보이차 생차를 필자에게 다시 선물한다. 고맙게 받았다. 귀가편 환승역 ..

19.사진 2023.11.23

만남과 소통-삼산 사랑방 외/반산 한상철

소설단상(小雪 斷想) 2 2023. 11. 22(수). 소설. 오후는 흐리고 춥다. 09;30 경 박춘근 수필가의 갑작스런 연락으로, 주선할 의양 류종식 선생과 통화 후, 급하게 '삼산사랑방 번개모임' 메시지를 보내다. 지하철 안에서 금우회 김동주 후배가 천경봉 회원의 모친상 소식을 전해오다. 11.14(화) 별세했다는 단체 메시지가 왔으나, 자세히 보지 않아 지나쳐 버렸다. 천 후배와도 직접 통화했다. 역시 소통은 필요한 것이다. 대화역 3번 출구 신한은행 자동화점에서 늦게나마, 향촉대(부의금)를 부친다. 겸해 12. 26(화) 예정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송년회 참가비도 보냈다. 약속시각 12: 30~ 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근처 경수산회집에서, 3인이 점심을 먹다(사진 남기지 못함). 대..

19.사진 2023.11.23

소설 단상(小雪斷想)-기후 변화/반산 한상철

눈 소식이 없는 소설(小雪) 날은 앙금 없는 찐빵과 같다... 지구상에 이상 기온이 현실로 다가온다. ​ 2023. 11. 22(수). 오늘은 소설이다. 기온은 1°~13°로 예보 되어 있다. 서울 도봉구는 눈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절후에 관한 시조는 졸저 『山中問答』 제 32번 '산중대국'(복계산 산악시조)에 있으나, 그 산도 눈이 쌓여야 제 맛이 난다. 허전해 억새로 '눈의 정취'를 달래기로 한다.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감상. 2-18. 사자평 노을 독배(毒杯)를 마신 높새 발광하는 억새밭 갈기에 흰 불 번져 울부짖는 수사자 금털도 몹쓸 벌레도 몽땅 태운 빨간 놀 ​ * 수미봉(須彌峰 1,119m); 경남 밀양. 일명 재약산(載藥山 표석 1,108m)이다. 산록에 백학의 깃털 같이 새하..

19.사진 2023.11.22

기한정난(氣寒情暖)-가족 화합/반산 한상철

기한정난(氣寒情暖)-기(날씨)는 차갑지만, 정은 따뜻하다. 2023. 11. 19(일). 오늘도 춥다. 상계동에 사는 둘째 가아가 도봉산역 환승센터에서 가까운 양고기집에서 저녁을 한턱 낸다. 가족의 정을 되새겨 본다. 식대가 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 매주 한 번 이상 하든 둘레길 걷기를 이번 주는 몸이 나빠 거른다. 지인의 가정은 오늘 "김장을 한단다". 상현이 가까워진 오늘 따라 저녁 달이 유난히 밝고, 바람도 상쾌하다...헤어지면서, 가아는 전철 7호선 구내매점에서 찹쌀떡 2봉지를 사준다. * 오늘의 다른 행사. 한국문인산악회 제1,739차 산행. 동구릉 탐방. 경의중앙선 구리역 3번 출구 10:00 집합. 불참. * 졸작 선시조 한 수-가족의 정을 다지며 22. 태산(泰山)의 등을 밀고 ​ 약쑥향 ..

19.사진 2023.11.19

초겨울 교우(交友)-한국고서연구회 외/ 반산 한상철

청이불각(淸而不刻) 청렴하되 각박하지 않고 화이불탕(和而不蕩) 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는다 엄이불잔(嚴而不殘) 엄격하되 잔인하지 않고 관이불이(寬而不弛) 너그럽되 느슨하지는 않다. 성대중(成大中)의 질언(質言)에서 2023. 11. 18(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다. 1.11; 00~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7번출구 기준 도보 7분 종로구 사직동 스페이스 본 라운지에서, 화담회(和談會) 서화전시가 열린다. 입주자중 아마추어작가들이 1년에 한번 씩 출품해, 기량을 내보이며 이웃을 이해하고, '화목의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다. 회장인 김기오 학형의 초대로 참석해, 격려와 함께 간단히 작품을 해설했다. 조금 있으니, 지역구 최재형 국회의원과, 종로구 의회 의장, 이응주 의원이 나와 관계자를 격려한다. 수인사를 했..

19.사진 2023.11.19

교류는 삶의 윤활유-하이록산우회 외/반산 한상철

교유는 인생을 윤택하게 한다. 2023. 11.17(금); 추운 날씨다. 오늘은 행사가 많다. 1. 12; 00~ 이유걸, 이세규 문우와 점심. 후 종로 한방차집으로 옮겨, 발간 계획이 잡힌 이유걸 시선집 발문과, 추천사 문제를 협의. 전자(前者)는 이세규 씨가 쓰고, 후자 중 그림 부문은 무행 김길두, 글 부문은 한상철이 각 맡기로 함.(300~500자). 대청마루. 당초 약속 장소 싱글벙글복집은 수리중. 식사 도중, 우즈베키스탄에서 체류중인 대구상고 43회 정현식 후배가 귀국 사실(구리시 화도읍 자가)을 전화로 알려옴. * 졸저 이유걸, 이세규 씨에게 서명후 각 증정. 2. 식후 한국미술관 3층 한국예술협회(회장 궁도 정이환) 제46회 회원전 관람. 석천 김기섭, 동향 선배 몽재 이현준 서예가를 일행..

19.사진 2023.11.19

기록의 중요성-(사)한국산서회/반산 한상철

산자분수(山自分水)-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 산경표에 나타난 조상들의 전통 지리관이다. 카카오톡의 90%는 받는 즉석에서 지운다. 검증을 거치지 않는 글이 이중 삼중으로 올라 오며, 대개가 현실적으로 불필요한 소식들이다. 괜히 머리만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2023. 11. 13(월) 18 :30~ 우이동 (사) 한국산악회 지하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 한국산서회에 참석한다. 조선의 근대등산 개척가이자, 사진작가인 총독부 故 이이야먀 다츠오(飯山達雄)가 쓴 을, 김장욱 회원이 옮겨 펴내고, 개요를 발표한다. 모처럼 신경수 회원과, 오은선 회원(여류 등반가)이 나오다. 질의 시간에 오 회원은 조선 후기 박종(朴琮)이 지은 '백두산유록'(영조 40년,1764. 5. 15~ 6. 2)을 언급한다. 그기를 ..

19.사진 2023.11.14

창천황락-한국문인산악회 외/반산 한상철

창천황락(蒼天黃落)-푸른 하늘에 낙엽은 지다. 사재자연(事在自然)-일은 자연에 있다. 2023. 11.12(일) 맑고 춥다. 기온이 빙점으로 내려가다. 10:00~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제 1번 출구에서, 한국문인산악회는 제1,718차 산행으로 도봉옛길(둘레길)을 걷는다. J 시인이 25 분 지참해, 출발이 늦다. 최창일(광운대 명예교수) 시인이 처음 나오다. 등산을 마치고, 예약 식당 짱나라 24시해장국(방학동 도깨비시장 근처)까지 약 20분 지루한 도로를 따라 간다. 8명 걷기. 식당 합류 6인(강북문인협회 2인 포함) 총 14명. 약 2시간. 9천보. 회비 10,000원. 식후 원당공원까지 걸어가(약 20분 소요), 뒤쪽 카페에서 8인이 커피 마시다. 이어 15:00~김수영 문학관 4층에서 ..

19.사진 2023.11.13

초동망중(初冬忙中)-출판기념회 외/반산 한상철

백수이지만, 바쁘다... 2023. 11. 11(토) 제 28회 '농업인의 날'이다. 개이고 춥다. 기온이 뚝 떨어지다. 14:00~ 전철 제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근처 예술가의 집 2층에서, 이동희 전 교수의 장편소설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가곡 '비목' 작사가인 한명희 국악인, 삽화를 그린 이무성 화백 등이 보인다. 원로 문인으로 신현득, 장윤우 선생이 참석했다. 마친 뒤, 아래 도보 10분 거리 '아리랑'에서 갈비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다. 작가가 영동에서 가져온 농주를 맛있게 마신다. 파한 후, 4호선 돈암역으로 이동, 우이경전철로 환승하다. 17; 00~ 종점 위 BAC 4층에서 열리는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주최 '산악안전대책 세미나'에 참가한다. 석채언 회장, (사) 한국산악회 변기태 회장...

19.사진 2023.11.12

춘당추파-창경궁 유람/반산 한상철

춘당추파(春塘秋派)- 춘당지의 가을 물결은 맑다. 음양조화-대자연의 신비! 암오리가 추파를 던지니, 숫오리가 뒤따른다. ㅎㅎㅎ 2023. 11.10(금). 맑고, 기온 강하. 10:00~ 전철 제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 김기오, 박동렬 형과 모이다. 필자는 집에서 출발이 늦어 약 20분 지체하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차례로 유람하며, 초겨울 정취를 만끽하다. 창덕궁 희우루 담장에는 철을 잊은 철쭉이 무더기로 피어있다. 창경궁 춘당지는 잔 문결이 일고, 짝을 이룬 청둥오리 몇 마리가 유유히 놀고 있다. 종로 5가 닭한마리 집까지 걸어가(20분 소요) 점심을 먹다. 약 2; 00. 6천보. 더치페이 13,000원. 식사가 끝날 무렵 "임진 朝日전쟁 발발 전,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 주장의 정사적 배경과 진위..

19.사진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