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8

상월분망(上月奔忙)-한글날 외/반산 한상철

상월분망-시월은 바쁘다. 글에는 국경이 없지만, 문사(文士)에게는 모국(母國)이 있다! (반산 눌언에서) 2023. 10. 9(월). 아침 썰렁. 한낮은 개이다. 한로(10.8)가 지나니, 점차 날이 맑아진다. 2023년 한글날로, 반포 제 577주년 기념일이다(10.7~9 연휴). 11;00~ 도봉구 방학동 원당공원에서 실시하는 도봉구 주최, 한글날 기념잔치(한글아 놀자)에 참가한다. 도봉문인협회 천막공간에서 문우를 만나다. 이신백 씨 외 몇은 '제기차기' 놀이를 한다. 필자는 세종대왕 분장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다. 붉은 곤룡포(袞龍袍)와 익선관(翼蟬冠)을 쓴다. 낯이 익은 분이 옆에 있다. 바로 신회원 선배다. 마스크를 쓰 금방 알아보지 못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 찍다. 오는 10. 17..

19.사진 2023.10.10

한로파한(寒露破閑)-북한산 둘레길/반산 한상철

한로파한(寒露破閑)- 한로날 한가함을 깨트리다. 추산탄운(秋山呑雲)- 가을 산은 구름을 삼키다. 2023. 10. 8(일). 한로. 아침은 쌀랑, 낮은 흐림. 한국문인산악회는 11: 20~북한산 솔밭공원 둘레길 제3휴식터에서 창립 제 35주년 기념 및 제 23회 '山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다. 필자가 안내한 총 10명의 회원은 10:00~덕성여대 앞 솔밭공원에서 자연보호 행사를 하고, 둘레길 걷기를 시작하다(출발). 마친후 행사장에서 합류한다. 1. 북한산 솔밭 둘레길 걷기 제1차(오전). 약 1시간. 5,000보. 2. 본행사; 기념식후, 제23회 산문학상 시상. 강정화 여류시인(직전 회장) 겸,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수상작 '억새꽃 이야기' 외. 3. 점심; 12:00~13:00 우촌 식당(0..

19.사진 2023.10.08

목멱소슬(木覓蕭瑟)-남산 둘레길/반산 한상철

목멱소슬(木覓蕭瑟)-목멱산(남산의 옛 이름)의 소슬바람... 2023. 10. 7(토). 아침은 쌀쌀. 개이고, 오후는 온도 상승. 기온차가 심하다. 10:00~전절 제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김기오, 박동렬 형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걷다. 수목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다. 국립극장을 지나 숲길에 들어서자 때때로 소슬바람이 분다. 석호정(石虎亭)을 경유하면서 사진을 찍다. 마지막에는 힘이 들어 지름길인 남산 한옥마을로 내려서다. 을지로4가 우체국 옆 산수갑산까지 걸어가, 순대국으로 점심을 먹다. 약 2: 30. 약 10, 000보. 더치페이 10,000원. 식후 김기오 형이 갑자기 얼굴이 파래지며, 거동에 불편을 느낀다. 잠깐 쉬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사온 까스명수를 먹고, 건물 4층에서 배변..

19.사진 2023.10.07

깊어가는 가을-인왕산 자락길 외/반산 한상철

개천만재(開天萬載)-하늘이 열려 만년를 이어가다. 2023.10. 3(화). 아침은 흐리고 쌀쌀하다. 한낮은 개이고 덥다. 가을이 깊어간다. 오늘은 개천절 제 4,356 돌이다. 10:00~ 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 모여, 김기오, 박동렬 형과 인왕산 자락길을 걷는다. 먼저 청운동 세종표구를 들러 부암동 고개로 올라선다. 코스모스 길을 지나 휴게터에서 쉰다. 울긋불긋 꽃들은 하늘대고, 먼 발치에서 우는 귀뚜라미의 선율이 정겹다. 사직동 터널 근처 동네 길로 내려서는 역순(逆順)이다. 정동(貞洞) 프란치스꼬 교회 앞 장수회관(02-755-6622)에서 샤브샤브로 점심을 먹다. 다들 기분이 좋아 모처럼 소주 2병을 마신다. 약 2:30. 약, 9,000보. 더치페이 13,000원. 이후 일정. 1..

19.사진 2023.10.04

청천량풍(靑天凉風)-가을 나들이(양주)/반산 한상철

청천량풍(靑天凉風)-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 광풍제월(光風霽月)-비 온 뒤에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 달리, 마음이 넓고 쾌활하며 시원스러운 인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2023.10. 1(일). 추석 연휴. 맑고 한낮은 더우나, 산자락은 때때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어제는 좀 우중충했다. 10: 40~창동에 거주하는 산벗 백석 이길헌 형과, 계획에 없든 인근의 양주 나들이를 하게 되다. 국가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를 한다며, 동행요청을 해오다. 부랴부랴 전철 제1호선 도봉산역 정거 소요산행 열차안에서 합류한다. 11:00~양주역 하차후,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행사 현장인 '양주향교'에 가보니, 인적은 없고, 10. 13(금)~15(일) 까지 3일간 한다는 현수막만 걸렸다. 그의 친구 "이..

19.사진 2023.10.02

가족 화합-계묘 추석 소감/반산 한상철

가배절(한가위)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이다. 올 추석 연휴는 9.28~10.3 까지 최대 6일이다. 2023. 9. 29(금) 개이고, 오후는 덥다.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 현대 싱그런 큰 가아 아파트에서, 중추가절을 쇠다. 가족은 자주 만나 소통해야 정이 든다. 막내 가돈도 오다, 여식은 오지 않다. 손녀는 "첫 월급을 받았다"며, 기특하게도 할아버지, 할머니 추석 용돈으로, 조그만 봉투를 바친다. 큰 , 작은 돈아도 각각 성의껏 내놓는다. 고맙다. 나도 손녀, 손자에게 각각 소액을 주었다. 근래 몸이 조금 부실한 큰 자식에게는, 올 봄 서산 이원각 문우로 부터 받은 선물 구지뽕 진액 팩을 다시 주었다. 지난 3월 블랙야크 창립 제50주년 때 받은 기념품(고어텍스 검은 모자 포함)을 주니, 손자가 좋아 ..

19.사진 2023.09.30

한우최조(寒雨催凋)-화요 아침 사색(思索)/반산 한상철

1. 한우최조-차가운 비가 시들어감을 재촉하다...한상철 운(韻) 2. 전지전능(全知全能, almighty)한 신(神)도 공간은 이길지언정, 시간은 이기지 못한다.(반산 눌언) 3. 객창한등(客窓寒燈) 황락여수(黃落旅愁)-나그네가 거처하는 방의 창에 쓸쓸히 비치는(차가운) 등불과,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여행객의 근심. 즉, 외롭고 소슬한 늦가을 정취나 기운. 줄여, ‘객창여수’라 한다. ​ 2023. 9. 26(화) 찬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08 시경 아침 운동하러 창포원에 간다. 사진을 먼저 찍고. 후보(後步. 뒤로 걷기)를 한 후 집에 들어오다. 약속이 없어 쉬면서, 깊어가는 가을 상념을 쓴다. 제228호(2023년 가을)가 배달되었다. * 오늘 행사; 한뿌리사랑세계모임 제79차 역사포럼. 주제..

19.사진 2023.09.26

추심호처(秋深好處)-북한산 둘레길/반산 한상철

추심호처-가을이 깊어가는 좋은 곳 2023. 9. 24(일) 맑음. 추분이 지나니,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다. 산은 시원하다. 하늘은 쪽빛이고, 이따금 산들바람도 분다. 10:00~ 한국문인산악회는 북한산 솔밭둘레길을 걷다(제1,732차 산행). 제3 휴식처 가기 직전, 마침 올라오는 (사) 한국산악회 문종근, 이상조 회원 일행과 조우하다. 점심 예약 시각에 여유가 있어 의암 손병희 묘소, 봉황각을 지나, 국가공원 분소사무실까지 갔다 내려오다. 11: 50~우리콩 순두부 집에서 점심을 먹다. 약 1: 40. 약 6,000보. 걷기 11명+ 6명. 밑 에디야커피점 2층에서 회의가 있으나, 좌석 배치문제로 기분이 좋지 않아, 더는 합석치 않고 나와버렸다. * 귀가시 어제(9. 23 토 16:00 서초성..

19.사진 2023.09.24

송뢰청음(松籟淸陰)-아차산 둘레길/반산 한상철

송뢰청음-소나무 사이에 부는 바람과, 맑은 그늘(한상철 韻) 행운류수(行雲流水) 초무정질(初無定質)-가는(떠도는) 구름과, 흐르는 물은 처음부터 바탕이 정해진 바가 없다. 소식의 답사민사서(答謝民師書)에서​ 2023. 9. 22(금) 맑음. 새벽은 서늘하나, 한낮은 덥다. 모처름 맞이하는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10:00~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김기오 학형과 만나 아차산 둘레길을 걷다. 연락 부재로 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든, 박동렬 형은 텃밭 정자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깜짝 놀랐다. 그의 손전화(단말기)에 문제가 있다 한다. 각설. 지금 보수중인 생태공원 연못은 빅토리아 연꽃이 피어 있어 정취가 일품이다. 고구려정이 목적지다. 나무 그늘은 시원하고, 간간이 들리는 벌레들 소리..

19.사진 2023.09.22

탐매(探梅) 출판 인터뷰-브레이크뉴스/반산 한상철

초(秒)단위로 변하는 정보화 사회! 예측할 수 없는 미래! 2023. 9. 20(수). 가을비가 많이 내림. 11: 30~ 전철 제 2, 5선 충정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인 브레이크뉴스(주간 현대) 사무실에서, 문일석(文日錫) 발행인을 만나, 졸저 시조 선집 『탐매』 발간 인터뷰를 했다. 그는 소박한 언론인으로, 예전부터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급변하는사회와 미래 정보'에 대해 잠시 담론을 나누다. 비가 계속 내려 근처 김치찌게집에 조촐하게 점심을 먹으며 환담하다. * 탐매 문 사장, 김혜연(金惠娟) 편집인에게 각 증정. * 9. 20 다른 행사; 1. (사) 서울문화사학회 2023. 9월 역사문화강좌. 'K 스피릿의 과거와 미래' 권나은 (사) 국학원 원장 발표. 15:00~이화회관..

19.사진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