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8

천고유예(天高遊藝)-인사동 유람/반산 한상철

천고유예-하늘은 높고 예술에 놀다. 1. '상실의 시대'에도 문화는 성장한다. 2. 기득권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집단은 스스로 개혁이 필요하다-의료, 사법 등 3. 물각유주(物各有主)-사물은 각자 주인이 있다.(소동파의 적벽부에서) 2023. 10. 20(금) 개이고. 종일 쌀쌀하다. 오후에 인사동을 산보하다. 권길조 선생 사무실에 들러, 고화 몇 점을 사다. 본래 목적은 어제 봐둔 모딜리아니(이태리,1884~1920)작 소품 구입인데, 미리 연락을 하지 않은 탓에 먼저 온 사람이 막 사가는 중이다. 물건은 임자가 늘 따로 있는 법이다. 권 선생은 참고로, 비매품 러시아 작가 카지미르 말레비치 액자 그림을 보여 주며 잠시 설명한다. 좀 있으니 으스스 춥고, 감기 기운이 돌아 대금을 송금하다. 모처럼 종로방..

19.사진 2023.10.22

예술고조(藝術高潮)-인사동 단상/반산 한상철

1.불치하문(不恥下問)-아래 사람에게 묻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수치) 아니다(한비자 세림편). 하물며, 친구 사이에랴! 사람들이 서로 제 잘났다 설쳐대니, 나는 벙어리가 될 수 밖에...모두가 나를 가르치려만 든다. 나에게 하나라도 배우려 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인터넷 지식의 반작용) 2. 이 세상에 '만병통치약'이란 없다! 자연이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 나에게는 소위 '산양 산삼'이란 것 조차도, 이슬 먹고 자라는 '야생 머위잎' 보다 못하다! ​ 10월은 국내외 예술활동이 가장 왕성한 달이다. 2023. 10. 19(목) 개이고, 하오는 약간 덥다. 15:00~ 인사동을 둘러보다. 17:00~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는. 효산(曉山) 손창락(孫昌洛) 제2계묘전(11.19~ 11..

19.사진 2023.10.20

다망만추(多忙晩秋)-한국예술인 카드 갱신 외/반산 한상철

강호에 숨은 고수가 있는 반면에, 저명 인사 중 허장성세(虛張聲勢)도 많다! 2023. 10. 18(수). 2002년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 산의 날'을 바탕으로, 산림청에서 정한 '한국 산의 날'이다. 오전 흐리다가, 오후 개이다. 약간 덥다. 개인적인 일을 미루어 오다 오늘 다 해결한다. 1. KT 멤버십 회원 2023년 10월 생일 사은품 수령. 노원 던킨점 커피와 도넛츠 1개(5,200원 상당) 2. KB국민은행 플랫티늄 카드 2024년 회비 납부 사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80,000원과 주차권. 롯데 미아점 7층. 3. 한국예술인 카드 '평생회원'으로 교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방문. 카드 발급 없음. 손전화 갤러리 저장. 4. 14:00~ 17: 30 (사) 서울문화사학회 2023년 추계학술발표..

19.사진 2023.10.18

애천호람(愛天好藍)-차담(茶談) 외/반산 한상철

1. 애천호람(愛天好藍)- 하늘을 사랑하고, 쪽색을 좋아한다. 2. 지금은 책을 읽지 않는 세태이다. 따라서 책선물도 의미 없다. 모든 걸 손전화에 의존한다. 인터넷 지식은 산만해 체계적이지 못하고, 단편적이라 학문의 연속성이 없다. 대신 검색에 이점이 많다. 3. 나는 칭찬과 비난에 동요하지 않는다. 상대가 나를 잘 보면 칭찬할 것이고, 잘 못 보면 비난할 것 인즉, 내마저 줏대없이 그기에 반응하거나, 흔들릴 까닭이 없다.(반산 눌언) 2023. 10. 17(화). 아침은 춥다. 낮 기온 평균. 필자는 하늘(특히 한국의 가을)을 매우 사랑해, 가을이면 쪽옷을 즐겨 입는다. 11:00~전철 제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제2번 출구 기준 도보 10여분 거리인, KB국민은행 신당동지점 5층 국민은행 동우회 사무실..

19.사진 2023.10.18

추풍상념(秋風想念)-한국산서회 외/반산 한상철

양풍찰시(凉風擦顋)-선선한 바람이 빰을 스친다!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계묘년 가을은 깊어간다. 사람은 가고, 또 잊어지고, 소슬한 갈바람에 대한 상념! 2023. 10. 16(월). 아침은 쌀쌀. 낮은 평년 기온. 14:50~ 종삼기원에서 친구 2인과 바둑을 둔 뒤, 17:20~낙원동 지하상가 선술집에 멸치국물 유부국수(4천원, 탁주1병)로 저녁을 먹다(분담금 10.000원). 이어 몇 달 만에 (사)한국산서회 2023년 10월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철 제 1, 2호선 신설동역에서, 우이경전철을 환승하고, 종점에 내린다(19 : 10~). 삼각산은 어둑컴컴하며, 찬 밤바람이 선듯 뺨을 스친다. 마침 서울농대 76학번 박승환 박사가 막 발표를 끝내려는 참이다. 책 2권을 얻다. 총 15명 참석. 단체사..

19.사진 2023.10.17

만추단상(晩秋斷想)-비효율적인 하루/반산 한상철

망각은 신(神)의 선물이다. 적응하면 살고, 적응하지 못하면 죽는다.(반산 눌언) 나는 길눈이 밝은 사람이었다. 이제는 거꾸로 점점 길치로 변한다... 2023. 10. 15(일). 아침 안개가 짙다. 맑고 낮은 덥다. 기상 속설이 들어맞는다. 오늘은 행사가 많지만, 09;00~불암산 거봉산악회(회장 김한영)암장 '개척보고회'만 가기로 하다. 좀 늦게 출발했는데, 가는 길을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불암산 둘레길을 걸었다. 예전과 달리, 감각이 둔해져 산길 찾기가 쉽지 않다. 대신 약 40분을 속보(약 5천보)로 운행해, 운동효과는 있는 셈이다. 전철 4호선 상계역 1번 입구로 되돌아오다. 회장에게 불참 연락을 하고, 창동역에 내려 광어회 20,000원 짜리 산 후 귀가하다. * 오늘의 다른행사; 1. 1..

19.사진 2023.10.15

만추교유(晩秋交遊)-충무로, 인사동/반산 한상철

교류에 이해득실(利害得失)을 너무 따져서는 안된다-살아가면서 이득을 볼 때도 있는가 하면, 손해를 입거나, 잃는 경우도 더러 있다. 2023. 10. 14(토). 흐리다 가랑비 내림. 오후는 개이다. 기온 떨어짐. 11;00~전철 제 3, 4호선 충무로역 8번 출구 근처 '쌈사랑'에서, 의양 류종식 선생의 사은회 초청으로, 그와 가까운 전주 류씨 문중, 재안동 일가, 고려대학교 선후배, 삼산 사랑방 등 약 25명이 참석해 점심을 먹다. 나온 김에 인사동을 들러본다. 1. 건국빌딩 305호 권길조 선생 사무실; 열쇠걸이, 서양화 소품 구입(현금 지급). 중국 건륭제 때 제작한 미사용 자수 감상. "시세 3천만원 호가한다"라고 설명함. 2. 갤러리 라메르 1층 이학천 월백설백전(대형 달항아리) 외, 옆 서양..

19.사진 2023.10.15

아차산 가을-국이회 우정/반산 한상철

아차풍우심부동(峨嵯風雨心不動)- 아차산에 비바람이 몰아쳐도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2023. 10. 13(금) 아침은 약간 썰렁, 낮은 평년 온도. 10:00~국이회원 이세훈, 최세형, 한제덕, 한상철 4인은 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에 모여, 아차산 둘레길을 걷다. 자락은 아직 단풍이 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성암 위 바위 위에서 탁배기를 마시며 쉬다. 약 2; 40. 14,000보. 오늘은 식대 추가 염출 없음.(김동식 산행대장 제안) 추미각에서 6인이 합류해, 총10명이 모였다(권광오 遲參). 필자가 회장을 맡은 후, 전원 참석하다. 간단히 회의를 하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점심을 먹다. 식후 내려오다. 동네 노천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우정을 다지다. 15: 20 헤어짐. 1. 회의 통장..

19.사진 2023.10.14

추색염산(秋色染山)-물소리길과 세미원/반산 한상철

추색염산(秋色染山)- 가을빛이 산을 물들이다. 2023. 10. 12(목) 맑고 오후는 덥다. 김명순 동인이 진행하는 2023년 10월 야외 모임이다. 09; 57 전철 제 7호선 상봉역에 6인이 집결해, 경의중앙선을 타고, 10: 35 양수역에 내리다. 수원에 사는 김동석 회장은 승용차로 오다. 7인이 양평 물소리길을 걷는다. 예찬건 동인은 연중 제일 바쁜 때라 불참. 북한강 건너 편 운길산(雲吉山)은 이제 누런 색이 비치기 시작한다. 1. 10 ; 40~북한강변 도보 개시 2. 11; 30~ 새참 송어회. 양수리송어횟집(031-771-5872). 3인분(@18,000, 소량) 탁주와 소주. 3. 두물경(꼭지점), 두물나루, 큰 느티나무 등에서 단체사진 찍음. 4. 양서면 재래시장 구경. 길 건너 평창..

19.사진 2023.10.14

고서화와 전시-인사동 만추/반산 한상철

골동을 감별하는데는 식견(識見)이 중요하지만, 나름대로의 신념(信念)이 있어야 한다. 2023. 10.11(수) 개임. 10월은 행사가 많아 바쁘다. 시간 혹은 경제적 이유로 선별한다. 13~ 모처럼 인사동을 유람한다. 1. 건국빌딩 권길조 선생 사무실 방문; 양주 구입 스카치 벨. 고서화 감상후 같이 근처 하누소로 이동. 갈비탕으로 점심(대접 받음). 다시 들어와 고서화 총 12점 구입. 랜슬럿 스카치 17년산(가정용), 진주 넥타이 핀을 선물로 받음. 국민은행 종로중앙지점에서 계좌송금. 2. 한국미술관 2층 한국 문안화의 대가 창현 박종회 화백(40년 知己) 만나고, '변혁은 시작됐다' 산수(傘壽, 80세)전 관람. 이세규 선생, 진종호 서예가 조우.(10.11~10.17) * 졸저 박종회 화백에게 ..

19.사진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