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8

교유락(交遊樂)과,멱구(覓句)의 묘미/반산 한상철

1. 교류에 영일(寧日)이 없지만, 선현(先賢)의 시를 멱구(覓句-좋은 글귀를 찾아냄)할 때는 희열(喜悅)에 떤다! 2. 나는 사람을 가려서 사귀지는 않는다.(이상 반산 눌언에서) 2023. 9. 3(일) 흐리고 덥다. 의양 류종식 선생 초청으로, 12;30~전철 제3호선 종점 대화역 4번 출구 기준 도보 150m 경수산 회집(우측)에서 4인이 점심을 먹다. 식후 근처 2층 설빙에서 빙수를 마신 후 헤어지다. 박춘근 문우가 준비해온 무궁화 그림(복사) 2호 소품 액자를 받다. * 9. 3 다른 행사 없음. * 졸작 세계산악시조 한 수 86. 푸른 황하 시뻘건 황톳물이 어느덧 창랑(滄浪)으로 그 옛날 비단길을 백구(白鷗) 어이 알랴마는 병령사(炳靈寺) 맹꽁이 울음 나그네 맘 설레고 * 유가협(劉家峽) 댐;..

19.사진 2023.09.04

도봉 추계(秋溪)-토요 잡제(雜題)/반산 한상철

1.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끝까지 생명체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 2. 떠오른 생각도 금방 메모를 하지 않으면 잊어먹는다. 묘계질서(妙契疾書)의 중요성!(이상 반산 눌언) 3. 요사히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 2023. 9. 2(토) 맑고 덥다. 모처럼 가을 날씨다. 10.00~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밖에서 김기오, 박동렬 형을 만나 도봉산 자락을 걷는다. 이에 앞서 창포원을 먼저 산책한다. 여기는 속초 국립등산학교 주최, 숲속네컷(팀장 姜晟求, 사진 찍기) 행사가 열린다. 뒤 잔디밭에는 '대산문학' 시화전이 있다. 산길은 초입부터 인파로 붐빈다. 수량이 풍부해진 도봉 주계곡은 깨끗하고, 물소리도 청량하다. 청류성(淸流聲)을 듣고 있으면, 우리의 심장이 편안해진다. 헐린 도봉서원..

19.사진 2023.09.03

역사는 진행형-목요 단상/반산 한상철

1. 역사는 진행형이기에, 진정한 승자(勝者)는 없다! 그 때 그 때 민중으로 부터 지지를 받는자가, 바로 이긴 자이다! 2. 새벽 풀벌레의 감미로운 노래는, 곧 천상(天上)의 선율(旋律)이다.(이상 2구 반산 눌언에서) 2023. 8. 31(목) 흐리다가, 하오는 개이다. 처서가 지난 뒤라, 더위는 한풀 꺽여 매미소리도 기운이 떨어져 그다지 요란하지 않다. 오늘은 약속이 없는데다, 며칠 습한 천기(天氣)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집에서 조용히 쉬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 본다.(靜觀) ©호박꽃 암수. 사진 지영선 님. 한시 속으로 밴드 제공.

19.사진 2023.08.31

황야문학 편집회의-월요 일상/반산 한상철

자기 몸에 대한 스스로의 통제력을 상실할 때 죽음이라 한다!(반산 눌언에서) 2023. 8. 28(월). 후덥지근하고, 가끔 소나기가 내리다. 17;00~전철 제1호선 도봉역 남부(2번 출구) 대로변 건너 '메가커피'(더운 것 1.5~2천원)집에서, 4인이 모여 제29호 편집회의를 열다. 마친후 근처 뒷골목 '순창순대국집'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다.(식대 이원용 문우 찬조) * 다른 행사; 오후 종삼기원에서 벗 2인과 바둑 두기. 사전에 불참 통보. * 4인 편집회의 마무리. 순창순대국집. 사진 단체 카톡 제공. 좌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창호, 한상철, 박정근(발행인), 이원용 제씨.

19.사진 2023.08.29

납량계곡-한국문인산악회/반산 한상철

무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다.. 간신히 되찾은 입맛이 다시 전으로 돌아간다. 신체변화가 또 일어난다..몹시 더운 탓? 2023. 8. 27(일). 개이고 덥다. 한국문인산악회는 10;00~전철 제7호선 1번출구에 모여 납량 산길로 수락산 벽운(碧雲)계곡을 걷는다(제 1,728차 산행). 처서가 지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한 풀 숨을 죽인 단계이다. 충분히 쉬며 탁족을 한 후 내려와, 역 근처 단골 순대국집에서 점심을 먹다. 2:40 소요. 약 10,000. 총 14명 참석. 회비 10,000원. 2차로 3번 출구 근처 안면 있는 맥주집에서 다음 주 일정을 의논하다. 필자는 찬 것을 못 마시기에, 인근 편의점 cu에서 뜨거운 커피를 사와 합석하다. * 오늘의 다른 행사; 제60차 역사문화지리 트..

19.사진 2023.08.27

서울숲 산책 외-토요 다망/반산 한상철

한강은 세상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강이다! -관계 당국에 권고; 현재의 수직형(직각형) 시멘트 호안벽(護岸壁)과 제방을 전부 걷어내고, 대신 돌에다 철망을 씌워 완만한 곡선형(曲線形)으로 만들어야 한다. 강물이 자연스럽게 들랑거리고, 수초 등이 자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공법으로 새로 쌓아야 한다. 2023. 8. 26(토) 맑음. 계묘년 처서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덥다. 전철 분당선 서울숲역(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환승) 4번 출구에서, 김기오, 박동렬 형과 함께 서울숲을 산책했다. 구내 도로변은 칡과 풀이 우거져 시야를 가릴 정도다. 휴식중 짙푸른 한강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다. 칠엽수(마로니에) 열매는 익어가고, 수국은 만발해 풍만한 자태를 뽐낸다. 마친 후 택시로 경의중앙선 응봉역까지 이동해, 그 ..

19.사진 2023.08.27

칠석 환희-도봉, 수락 제색(霽色)/반산 한상철

희년칠석감회신(喜年七夕感懷新) 희수 해에 칠석날은 감회가 새롭고 도봉제색산화린(道峰霽色山花隣) 도봉은 비 개인 산빛으로 산꽃도 닮아가네 ​ 필자는 금년에 "일생에서 가장 좋다"는 희수(77살)를 맞이한다. 오늘이 칠석(음 7.7)이라 행운의 숫자 4개가 겹쳐 감회가 깊다. 살아서 오늘을 넘기는게, 노등반가에게는 한없는 기쁨이다. 2023. 8. 22(화) 비오다 그치다를 되풀이한다. 대기는 습하고 탁해, 오후 4시경 창포원을 산책한다. 냉방이 잘된 관리동에서 15분 정도 무더위를 식히다. 다시 나와 사진을 찍는다. 솔숲 사색 언덕에는 남편이 오카리나를 불고, 부인이 그 앞에서 유투버를 찍는 흐믓한 광경을 잠시 지켜본다. 뷰 포인트에서, 마침 안개가 걷히는 도봉산 정상부를 찍다. 귀가 도중 장대비가 쏟아지..

19.사진 2023.08.22

한시 강의-윤봉길 학회/반산 한상철

2023. 8. 20(일). 매우 덥다. 15;-00~윤봉길 학회(회장 박정근)는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우측 서울창포원 뒤 평화문화진지 4동 7스튜디오에서, 윤봉길 관련 한시 강좌를 열다. 한상철 한문 연구가가 발표한다. 무더워 일찍 종료하고, 길 건너 도토리묵집에서 탁주를 마시며, 여담을 나누다. 총 11명 참석. 식대 분담금 10,000원. * 필자가 가지고 온 최근 시집, 문학지 등 나누어 줌. * 오늘의 다른 행사; 1. 한국문인산악회 계양산 둘레길 걷기(1,727차 산행). 10;00~ 인천 전철1호선 계양산역 6번 출구 집합. 2. 한국서예인산악회 2023. 8월 산행. 북한산계곡 10;00~전철 제3, 6호선 불광역 8번 출구. 회비 20,000원. 모두 불참. 발표후 단체 사진. 김..

19.사진 2023.08.21

혹서 산보-아차산 정취/반산 한상철

대한민국 서울특별시는 정말 좋은 도시다. 어디를 가든 전철역에서 걸어 30분 안에 숲길이나, 산길을 만날 수 있다. 2023. 8. 19(토). 맑고 매우 덥다. 서울동북권은 폭염주의보 발령. 10;00~전철 제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 모여, 김기오, 박동렬 형 셋이서 아차산 둘레길을 걷다. 이제 초가을 꽃이 피기 시작한다. 오늘은 시끄러운 세상 이야기는 피하고, '가족 건강과 가정의 평화'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고구려정에서 탁배기 한 잔으로 목을 추기는데, 간간이 스치는 바람이 청량감을 더해 준다. "천호동에 살며, 벗 3인이 연락이 없어 혼자 산행했다"는 경북 포항 출신의 L 여사가 옆에 오기에, 일배 권하며 합석을 제안한다. 서로 인사를 하고, 환담한 후 헤어지다. 하산 길은 옥잠화가 봉오리를..

19.사진 2023.08.19

명문가의 긍지-삼산 문중 포상/반산 한상철

2023. 8. 18(금) 맑고 덥다. 15;00~ 삼산(三山) 류정원의 후손인 故 류기일(柳基一, 故 조동탁(지훈)의 외숙) 선생이 광복 제78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8.17(목) 17:00~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근처 경수산회집에서, 의양 류종식 선생 주관하에 3인이 조촐하게 저녁을 먹으며 축하했다. 설빙에서 팥빙수 마시며, 박춘근 무궁화 연구가가 류 씨에게 관련자료 전달. * 오늘 일기. 1. 07:30 한강포럼 제338차 조찬회 지상 참관; '한일관계 회복과 미래 비전'. 연사 신각수 전 주일대사. 프레스센타 19층 매화홀. 김용원 전회장이 30년 만에 물러나고, 여상환 신임회장을 추대하다. 2. 15;00~(사) 한국산악회 제70차 독도학술세미나. 프레스센터19층. ..

19.사진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