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9

국립현충원 참배-혹서 단상(斷想)/반산 한상철

호국영령의 고국 수호! 2023. 7 . 22(토) 오전 개이고 덥다. 오후 습도 높음. 10;00~전철 제 4, 9호선 동작역 8번 출구에서 김기오 학형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다. 2년만에 간다. 어쩌면 이번이 생의 마지막 순례가 될지 모르겠다. 오늘도 푹푹 찌는 날씨이지만, 동선(動線)을 따라가는 길은 나무그늘이 져 시원하다. 마친 후 12:00 ~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만난, 박동렬 형과 셋이서 인근 영일만(02-522-4080)에서, 가자미 물회(@13,000원)로 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후속 행사가 두 군데 더 있으나, 이제는 체력 뒷받침이 안되, 쉬기로 했다. 1; 30 약 7천보. 더치페이 18,000원. * 순서; 방명록 서명-현충원 분향-병사 제1묘역 채명신 장군묘-약수터(물 마심)..

19.사진 2023.07.22

장마 일기-일상의 편린/반산 한상철

요즘 들어 건망증이 부쩍 심해진다. 일기를 매일 쓰면 좋겠지만, 자꾸 게을러진다. 1. 2023. 7. 19(수) 장마 소강. 덥다. 12:30 ~ 박춘근 수필가의 요청에 의해, 인사동 대성한정집에서 4인이 점심을 먹다. 필자는 오랫만에 가다. 박 씨로부터 7.12(수) 엄한정 시인 출판기념회 때 찍은 현상 사진 1장을 받다. 식대 류종식 씨 찬조-병역 명문가 선정 자축). 식후, 파고다공원 뒤 한방 쌍화탕집에서 환담을 하다. 그기는 주인이 바뀠는지 부속 메뉴(일본말 스키다시)가 달라졌다. 류종식, 박춘근, 신다회, 한상철 제씨. 15;00~ 약속대로, 도서출판 수서원에 들러, 표지에 사용할 스캔 용 그림(무행 김길두 작)을 맡기다. 헌책 3권 얻고 귀가함. 2. 2023. 7. 20(목). 개이고 덥다..

19.사진 2023.07.21

장마 궁궐 탐방-창덕궁 외

고담준론(高談峻論) 보다는,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더 구수하다... 2023. 7. 16(일) 습하고 덥다. 10:00~벗 2인과 함께 전철 제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 모여, 창덕궁, 창경궁을 연속 탐방하다. 창덕궁은 궐내각사(闕內閣司, 일명 內閣)와, 옥당(玉堂)을 중심으로 살펴 본다. 날이 흐린데다, 사진 대상물이 마땅치 않아, 창경궁에서 '백송'만 찍었다. 정문을 나와 종묘 담장을 따라, 종로 5가 재래시장 '원조 닭한마리집'까지 계속 걸어가 점심을 먹다. 식사 도중, '생사관(生死觀)에 대한 철학적 촌담(寸談)'을 나누다. 끝날 무렵 열대지방의 스콜 마냥, 잠시 소나기가 퍼붙는다. 식후 시장통 네거리 49호 노점에서 커피(1,000원)를 마시면서, 입담이 좋은 여주인(부산 출신)과 '서민의 음..

19.사진 2023.07.16

장우다망(長雨多忙)-끈적거린 일상

장우다망-장마철에도 바쁘다... 화광동진(和光同塵)의 묘미! 22023. 7. 14(금). 끈적이는 장마가 지속된다. 이제 끝이 나면 좋겠다. 12;30~ 인사동 네거리에서 박춘근 수필가의 요청에 의해 만나다. 종로3가 골목 할머니 칼국수집은 자리가 없어, 다시 대청마루로 건너와 점심을 먹다. 중간 여해룡 수필가와 연락이 닿았으나, 시간상 합석할 수 없다. 모처럼 '폴링다방'에 들러 커피 마신 후, 근처 종로 오피스텔 612호 한국예술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석천 김기섭 서예가에게 한국문인산악회 엄한정 고문의 미수 축서(祝書, 박춘근 작) 휘호를 부탁하다. 용무를 마쳐 종삼기원에 들러 약속대로, 벗 2인과 함께 수담(手談)을 나누고, 19시경 저녁 먹은 후 헤어지다. 더치페이 12,000원. * 창간호 김..

19.사진 2023.07.15

혹서기 한국문단 소식

死後千秋萬世之名(사후천추만세지명) 不如生時濁酒一杯(부여생시탁주일배)-죽은 후에 오래도록 그 이름을 남기(떨치)는 것이, 살아 있을 때 탁배기(막걸리) 한 잔 보다 못하다(같지 않다)와, 일맥 상통한다. 故 이규보(고려)의 한시 示子姪(시자질) 제2구에서도 비슷한 글이 보인다. 不若生前一杯濡(부약생전일배유) 살아서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 유사한 말; 轉糞世樂 曳尾塗中(전분세락 예미도중)-소똥밭에 굴러도(저승보다) 이승이 좋고, 뻘밭에 꼬리를 끌며 살아도 이승이 낫다. ​ 2023. 7. 12(수). 장미철이라 후덥지근하다. 15:00~ 박춘근 수필가의 동행 요청에 따라, 광화문과 종로 1가 사이 피마골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 1층 삼경원(구 소문난집)에서, 출판기념회가 한국문단의 원로..

19.사진 2023.07.13

우중사려(雨中思慮)-한국문인산악회

인간 위주의 우월주의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인간이 위대한 건 틀림 없으나, 아직도 우주와 생명의 신비를 풀지 못하고 있다! 자연의 도움 없이는, 단 한 톨의 쌀도 생산하지 못한다!(반산 눌언에서) ​ 2023. 7. 9(일). 호우(豪雨) 반복하다. 오늘은 10:00~15:00 까지 장마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자주 한다"는 예보를 받았다. 그럼에도 신의(信義)를 저바릴 수 없어, 무리하게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나간다(제1,721차 산행). 한국문인산악회 9인은 솔밭공원에서, 4.19 국립묘지 쪽으로 향하는 길을 걷기로 작정하고 출발한다(박인수 회장 안내). 낌새가 있어, 금방 폭우가 쏟아 지리라는 예측이 가능함에도, 막무가내로 진행한다. 15 여분 거센 비가 내리다가, 잠시 그친 틈을 이용해 ..

19.사진 2023.07.09

창립 제58주년 기념, 레닌 봉 원정대-(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면면히 이어온 전통! 세계 유수의 산악단체! 레닌(Lenin) 봉 원정대 발대식. 2023. 7. 8(토). 오후는 매우 덥다. 16:00~(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회장 석채언)은 전철 제1, 2호선 시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 코리아나호텔 3층 VIP 참치에서, 연맹 창립 제58주년 기념식과, 2023년 한국 키르기스스탄 레닌 봉(7,134m) 원정대 발대식이 열리다.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고문) 외, 서울산악동우회 소속 산악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다. 본 연맹은 현재 가맹등록단체 600여개, 활동단체 200개가 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단체로 성장을 거듭했다. 17:30 부터 만찬(晩餐)에 들어간다. 오전에 친구와 인왕산 둘레길을 걷고, 약 2시간 쉰 후 연속행사..

19.사진 2023.07.09

인왕산 둘레길-토요 산책

소서가 지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올 것이다. 2023. 7. 8(토). 흐리다 개임. 10'00~ 전철 제5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3인이 모여 인왕산 둘레길을 걷는다. 사직 터널 위를 경유하는 제3코스다. 무무대 직전 옥잠화 꽃대가올라오기 시작한다. 윤동주 언덕에서 쉬면서, 김기오 학형이 가지고 온 포천 잡곡 막걸리(소)를 마시며, 인생 담론을 펼치다. 스위스 여행 중인 박동렬 형의 부인이 두바이에서, 그의 남편에게 소식을 알리는 전화가 있다. 이번에는 산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마친 후 경복궁역 근처 뚱락원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필자는 16:00~코리아나 호텔에서 다른 행사가 있어, 인사동으로 이동해 전시장을 둘러보며 대기한다. 산책 약 2:40 소요. 약 9,000보.13,000원 추렴...

19.사진 2023.07.09

아차산 우정-국이회 2023. 7

달아오른 소서(小暑). 지구의 기후변화 탓인가? 2023. 7. 7(금). 소서.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 까지 오르는 아주 더운 날씨다. 10; 00~국이회는 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모여, 최세형, 김동식 벗과 함께 3인이 아차산 들레길을 걷다. 바람이 없어 오전부터 뜨겁다. 필자의 권유로, 중간의 그늘진 허리 숲길을 이용해 단축 운행한다. 고구려정까지 간 후 충분히 쉬었다. 12;45분 쯤 되돌아와, 위쪽으로 이전한 '추미각'(02-456-6040)에서, 합류한 3인(권광오, 윤석민, 윤재원)과 함께 총 6인이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다. 늦게 온 권광오 현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필자가 1년간 그 직을 대신 맡기로 하다. 통장, 도장, 카드, 서류 등을 인수하다. 별도 찻자리 마련 없이,..

19.사진 2023.07.08

인사동 열기-창포동인과 전시 관람

여름 인사동은 뜨겁다! 2023. 7. 6(목). 맑고 매우 덥다. 창포동인 8인은 인사동 어머니가 구워주신 생선구이집(2층)에서, 7월례회를 하다(회비20,000원). 점심을 먹고 월하문화재단 3층(예찬건 동인 사무실)에서, 철관음 녹차, 해죽순 차를 마시다. 마침 어느 동인의 생일과, 김명순 등 3인 칠순을 함께 축하하는 떡을 준비했다. 마친 후 전시장 여러 군데를 둘러보고 헤어지다. 예 가객 사무실에서 생일 축하떡. 김명순 촬영. 한상철 동인 시조 선집에 쓰일 '탐매' 문인화 관매도. 무행 김길두 동인 작. 시키시 양면. 김길두 카톡. 탐매 화제 한시 칠언절구 학주 김윤식 전 달마산 도솔암. '산수에 혼은 담다'. 인사아트센터 6층.(전북마술관). 단체 카톡 제공. 인사아트센터 베란다에서 바라본 북..

19.사진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