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9

안산, 인왕산 자락길-금우회(2023. 2분기)

녹음은 점점 짙어지고, 하루하루의 삶에 감사한다. 2023. 6.13(화). 맑고 덥다. 금우회 5인은 3개월 만에 만나. 2023년 제 2분기 모임을 가지다.10:00~전철 제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 집결해 안산자락길과, 인왕산 둘레길 일부를 걷다. 걸음이 빠른 박해진 회원이 안내한다. 숲은 우거지고, 간간이 밤꽃이 핀다. 물이 흐르는 계류를 보며 걸을 수 없는 게 흠이다. 마친 뒤 경복궁역 3번 출구 먹자골목 박 회원이 잘 아는 강구 미주구리(02-737-1717)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김동주 회원은 사사(私事)로 인해 불참. 3; 20 소요. 약 18,000보.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많이 지친다. 이제 예전 같지 않아 맨 뒤로 처진다. * 행로; 서대문 형무소 좌측 길- 능안정-약수터-메타..

19.사진 2023.06.13

때 이른 세족(洗足)-한국문인산악회

무수천의 정취! 2023. 6. 11(일). 개이고 오후 덥다. 12:20 경 여우비 잠깐. 10:00~ 한국문인산악회는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에 모여, 서울창포원 뒤 평화문화진지 '평화동'에서 열리는 제1회 도봉문인협회 시화전을 격려 방문한다. 이어 11;00 경 예정대로 '도봉옛길'둘레길을 걷다(제1,718차 산행). 초록 숲은 우거져 시원하고, 어제 밤에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다. 무수골에서 세족(洗足)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 시커멓게 몰려오든 상공이 갑자기 여우비를 뿌리기 시작해 철수한다. 4~5분 쯤 내리다 그친다. 다시 개여 운행 후 방학동 '도깨비시장' 지나, 13;10~ '짱나라 24시 해장국집'(02-956-0664)에서 점심을 먹다. 이집은 서울에서 드물게 ..

19.사진 2023.06.11

산 소리가 맑은 숲-금병산 자락길

새 소리, 계류 소리, 바람 소리가 맑은 6월의 금병산 자락 실레마을길. 뻐꾸기 소리 아련하고, 뭉게구름은 솜처럼 펴오른다. 앞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 2023. 6. 9(금). 맑고 덥다. 10:00~ 김기오 학형, 박동렬 형과 셋이서 전철제 7호선 상봉역 경춘선 플렛폼에 모여 김유정역(옛 신남역)으로 향하다. 10:07 출발이 철도노동조합 태업(怠業, 사보타주)으로 약 10여 분 지체된다. 다음 출발 예정 시각은 10; 32분이다. 평일이라, 자리는 여유가 있다. 11;35 경 내려 실레마을길을 걷는다. 말하자면 금병산 자락길을 걷는 셈이다. 이 산은 20 여년 만에 다시 찾아 감회가 새롭다. 마을과 길, 개울이 많이 변했다. 숲은 시원하고, 밤꽃은 지천으로 피어있다..

19.사진 2023.06.10

싱싱한 숲-보훈의 유월

유월은 농번기다. 6. 6(화)일은 현충일이자, 망종(芒種)이다.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저녁과 새벽에 멀리서 소쩍새 우는 소리가 드문드문 들린다. 일기 소략(少略) 1. 6. 5(월) 맑고 덥다. 12:30~ 삼산 사방방 류종식 선생 초청으로 전철 제 3호선 종점 대화역 4번 출구 안에서 4인 집합. 소백산(3층) 식당으로 이동 점심. 근처 설빙(2층)에서 차 마심. 광복회 이사로 위촉된 김용단(대구 경북고 출신), 류종식, 박춘근, 한상철 제씨. 2. 6. 6(화) 흐리고 덥다. 14:00~종로 3기원에서 3인이 수담(手談)하다. 더치페이 13,000원. * 김추영 벗에게 『풍죽』 증정. * 10:00~백산초등학교 서울대공원 둘레길 걷기 후, 13:00~ 사당역 힘찬정육식당(02-521-6366) 점심..

19.사진 2023.06.07

솔바람 북한산-한국문인산악회(2023.6)

그늘은 시원하고, 산바람이 잔잔히 부는 삼각산 자락 솔밭길. 화합하는 문인. 농사 때로 말하자면, '미끈 유월'이다. 2023. 6 . 4(일). 맑고 오후는 덥다. 한국문인산악회는 10:00~ 우이동 솔밭공원에 모여 둘레길를 걷다(제 1,717차 산행). 필자가 안내한다. 모두들 상쾌한 기분인지 발걸음도 가볍다. 제 2휴게터에서, 박춘근 수필가의 짤막한 문학 담론이 있다. 이어 《농민문학》 제 123호(2023년 여름) 테마 기획 '엉겅퀴' 중, 필자의 정격 단시조가 화제가 되어, 김형순 여류 회원이 낭독한다. 제3휴식장에서 충분히 쉰 후, 예약시각을 30분 앞당겨 우리콩두부집에서 점심을 먹다. 그 후 박인수 회장 외 6인은 밑 에디야 커피점(2층)에서, 상반기 문학기행에 대해 의논하고, 헤어지다. 걷..

19.사진 2023.06.04

추억의 암벽등반-거봉산악회

선배는 가버렸고, 후배는 늙어가고... 하늘에는 뭉게구름만 속절 없이 흐른다... 아! 세월무상이여! 2023. 6. 3(토) 맑고 무덥다. 뭉게구름.10:00~ 거봉산악회(회장 김한영) 외 5인은 전철 제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에 모여 차량 또는 도보로 상계 나들이 '철쭉공원' 위 '거봉암장'으로 향하다. 역을 기준으로 걸어 올라가도 30분이면 충분하다. 폐 암자터 뒷면 좌우벽 바윗길을 개척해, '거봉암장'이라 부른다. 필자는 오늘 처음 대한다. 녹음은 짙어가고, 산바람은 시원하기 그지 없다. 예전에 같이 산악활동을 한 후배들과 회상을 하며, 근황을 묻고 정담을 나누다. 정의용 동지(81세)를 10년 만에 만나 반갑다. 필자도 바위를 타지 않은 지가 20년이 넘은데다, 몇년 전에 빙벽을 포한한 모든 ..

19.사진 2023.06.03

아차산 산행-국이회 (2023. 6)

203. 6. 2(금) 개이고 덥다. 국이회 5인은 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모여, 아차산 산행을 하다. 늘 다녔든 대성암(범굴사) 경유 코스다. 길가에는 여름꽃이 피기 시작한다. 운행중 대화는 '여생의 건강 문제와 산야초 '등이다. 약 3: 00 소요. 약 13,000보. 내려와 신선설렁탕 집에서 점심을 먹다(권광오 회장 합류). 다음달 부터 음식점을 바꿔가면서 먹기로 하다. 분배금 1인당 7천원. 인근 '에그허그'에서 커피 마시고 헤어지다. * 이유걸 저(서명) 시서집 최세형, 김동식 형에게 각 전달하다.(출발 전) * 신선설렁탕. 필자 촬영.

19.사진 2023.06.03

서울의 미(美)-강서 한강 습지 외

서울은 참 아름다운 곳이다! 산악미도 빼어나지만, 한강의 풍광도 세계에서 손꼽힌다. 2023. 6.1(목). 흐리고 약간 덥다. 창포동인은 10;00~ 전철 제5호선 종점 방화역 4번출구에 6인이 모여 '강서둘레길'을 걸으며, 여름 한강습지의 풍치를 즐겼다. 보행거리 약 14km. 3;30. 약 2만보.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참석자; 김길두, 김동석, 김명순, 박대문, 이세규, 한상철. * 행로; 방화역 4번 출구-개화산-약사사(개화사)-전망대(한강 조망)-상서마을(수로)-생태공원 입구- 안내사무소-방화대교 밑 광장(낚시터)-한강변 습지길-겸재정선미술관-'금수저' 음식집(2층)에서 중식과 회의-서울식물원 관람-마을버스 6번으로 이동-화곡역 8번 출구 하차-김길두 서실 방문-인근 맥주집 대담-화곡시장 입구..

19.사진 2023.06.03

교류는 삶의 윤활유

교유의 행보! 2023. 5. 30(화). 맑고, 오후는 덥다. 10:00~동네 단골 미치과에 들러 왼 쪽 아래 어금니 깨진 부위의 본을 뜨고, 치석 제거, 잇몸 치료 등을 병행했다,17;00~ 전철 3. 4호선 충무로역 8번 출구 기준 도보 300m 부성빌딩 지하 쌉밥집에서, 동방문학 이시환 발행인이 엮은 『解周易』 (값 38,000원) 출판 관련 저녁 모임에 참석하다. 간행을 축하한다. 코비드 19로 2년간 만나지 못한 문우를 대면해 반갑다. 이가 아파 제대로 먹지 못했다. 마친 뒤, 역 부근 kfc에서 6인이 커피를 마시며, 주역에 대해 담론하다. * 《창포》 창간호 박정진, 김관식 평론가에게 각 증정. * 졸저 『풍죽』 박정진 문우에게 서명후 증정.(지하철 안) * 다른 행사; 19: 30~'나랏..

19.사진 2023.05.30

일요 성찰-천륜을 다지며

2023. 5. 28(일). 초여름 비가 제법 내린다.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외출을 삼가한다. 한중일 3국의 정형시를 SNS에 올리며,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18;00~ 둘 째 가아가 그의 집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을 산다. 소인은 대구에 연만(年滿)한 어머니가 계시기에, 지금 피고 있는 원추리를 눈여겨 살핀다. 혹여 효(孝)에 부실한 점이 없었는지, 자식을 거울 삼아 되짚어 본다. 이 풀은 원래 근심을 잊는 풀(망우초, 忘憂草)로, 어머니가 거처하는 뜰에 심는다. 남의 모친을 높여 '훤당(萱堂)'이라 부르기도 한다. * 오늘의 다른 행사; 한국문인산악회 제1,716차 산행 관악산 둘레길. 10:00~전철 2호선 낙성대역 집합. 비가 와 4명만 참가. 불참. * 대련 하나. 죽전 티스토리에서 毋爲..

19.사진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