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退溪(퇴계)/이황(조선)-명시 감상 2,008

한상철 2022. 9. 30. 05:12

退溪(퇴계)

-개울로 물러서다

 

        이황/조선

身退安愚分(신퇴안우분) 벼슬에서 물러남은 내 분수라 편안하나

學退憂暮境(학퇴우모경) 배움이 쇠함은 늘그막에 근심이라네

溪上始定居(계상시정거) 시냇가에 비로소 머물 곳 정했으니

臨流日有省(림류일유성) 흐르는 물을 보며 날마다 성찰하리라

 

* 감상; 이황 선생은 '은퇴의 묘미'를 평이한 용어로 담담하게 표현했다.(한상철 주)

[출처] 退溪(퇴계)|작성자 무지개노을. 네이버블로그 호학자 예하 인용 수정.(202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