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퇴계)
-개울로 물러서다
이황/조선
身退安愚分(신퇴안우분) 벼슬에서 물러남은 내 분수라 편안하나
學退憂暮境(학퇴우모경) 배움이 쇠함은 늘그막에 근심이라네
溪上始定居(계상시정거) 시냇가에 비로소 머물 곳 정했으니
臨流日有省(림류일유성) 흐르는 물을 보며 날마다 성찰하리라
* 감상; 이황 선생은 '은퇴의 묘미'를 평이한 용어로 담담하게 표현했다.(한상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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