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3

현충소회(顯忠所懷)/반산 한상철

영령추념시(英靈追念時) 호국영령의 지난 일을 이어 생각할 때경심산하지(敬心山河知) 공경하는 마음을 산과 물도 아누나​2024. 6. 6(목). 맑고 덥다. 현충일이다. 10:00~에 추모 세이렌(묵념)이 30초간 울린다. 오늘은 약속이 없어 조용히 사색한다. 딸은 청소를 돕기 위해 왔다. 15: 30~ 레몬 마트에 들러 허드레 생강을 사고, 창포원을 산보한다.* 어제 6. 5(수) 망종 행사. 1.12;00~ 낙원동 대청마루에서 창포동인 6월례회. 동인을 브랜드 화 하고, 수익 창출 여건 조성 검토. 7인 참석(박대문 동인 불참). 회비 20,000원. 2. 13;30~창동역 1번출구 도보 5분 국민은행 5층 도봉시니어 클럽 면접. 5. 27(월)일 신청한 노인일자리 강북구 수유동 국립재활원 시간제 근무..

19.사진 2024.06.06

궁궐과 사람/반산 한상철

白雲一瞬滅(백운일순멸)-흰 구름은 순식간에 사라지고靑陰十里張(청음십리장)-푸른 그늘은 십 리까지 베푸네 (한상철 작)​2024. 6. 2(일) 덥다. 10;00~ 벗 김기오, 박동렬과 함께 종묘, 창경궁, 창덕궁을 차례로 탐방하다. 새파란 하늘은 흰 구름 몇 점이 오다 가다 한다. 덧없는 삶과, '제행무상'이 뇌리를 스친다. 궁궐 숲은 그늘이 짙어 시원하고, 앵두와 오디가 익어간다. 오늘은 시내 보행을 포함해 많이 걷는다. 약 16,000보.1. 종묘 순례; 정전(正殿)은 2025. 5월까지 보수공사를 해 관람불가. 2. 창경궁; 잠시 휴식후 숲길 걷다. 춘당지 산보 생략. 깜박해 사진을 찍지 못했다.3. 창덕궁; 연결문 통과.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구경하며 지나간다. 머리 위 하늘에는 백운 한 점..

19.사진 2024.06.03

예술의 맥/반산 한상철

예혼연면(藝魂連綿) 예술의 혼은 끊어지지 않아 이어지고,법고창신(法古創新) 법도는 옛 것을 따르되 새롭게 창조한다.(한상철)​2024. 5. 31(금). 오후는 덥다. 17: 50 경 종로 쪽은 소나기. 17:00~ 종로구 삼청동 한벽원에서, 제15회 안평안견예술정신전이 열린다(6. 13 목 까지). 개막식에 참석한다. 먼저 전시장을 들러보며, 지인과 반갑게 인사한다. 내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외 다수다. 제6회 안평안견창작상은 원로 한국화가 소산 박대성이 수상하고, 제1회 안평안견 오늘의 작가상은 권소영이 받는다. 마친 뒤, 갤러리 도올에서 수상작을 관람한다. 필자 외 2인은 뒤풀이 장소인 '만수의 정원'(02-720-8900)으로 바로 간다. 이길헌 한국서예신문 대표와, 이상년 산우...

19.사진 2024.06.01

유림퇴색(儒林退色)/반산 한상철

시대는 무섭게 변하고, 전통은 쇠락(衰落)한다.2024. 5. 31(금) 10;30~성균관 유도회(儒道會) 도봉지부 2024년 총회가 도봉문화원 1층에서 열리다. 재적 유림(儒林)은 약 20명이나, 타계, 고령자, 유고 등으로 7명만 참석하다. 오래 총무를 맡은 김경환 씨를 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도봉문화원장실에 들러 대담하다. 12.00~인근 설담재에 점심을 먹고, 카페 파스구찌에서 커피 마시며, 여담을 나누다. 중장년층이 들어오지 않아, 앞으로 유교와 관련된 사회할동을 전혀 기대할 수가 없다. 친목중심으로 방향을 바꾼다. 식대, 차대 모두 이영철 전 도봉문화원장이 찬조한다.* 도봉구민회관 도봉갤러리에서 제15회 이화회전이 열린다. 강금옥 등 총 19인. 5.29(수)~6. 4(화). 방명록에 서명..

19.사진 2024.05.31

풍래삼광도(風來三光島)/반산 한상철

삼광도에 바람이 오다- 이유걸 '세빛 둥둥섬' 출판기념2024. 5. 27(월). 맑고 한강은 바람이 분다. 12;30~전철 제 3, 7, 9 호선 고속터미널역8-1 출구 국민은행 반포중앙지점 옆 지하 미락회집에서, 분강 이유걸 문우의 시선집 『세빛 둥둥섬』 약식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그의 희수와 금혼일에 맞추어 출간했다. 겹경사를 축하한다. 조촐하게 점심을 먹고, 반포대교까지 걸어가 근처 인공섬인 삼광도에서 커피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다. 바람이 제법 세차 강물이 출렁인다. 강안(江岸) 버드나무숲 아래 돌에 부딪쳐 하얀 포말을 일으킨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다녀 풍광이 좋다. 총 5인 참석.* 오전 개인 일; 전철 제1,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 부근 국민은행 건물 5층 도봉 시니어클럽(02-34..

19.사진 2024.05.27

바보로 살리라/반산 한상철

이제는 딱히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울 일도 없다! 통하지 않으면, 회합을 하지 않는다!* 양졸(養拙)-백거이의 시를 음미하며 살련다.2024. 5. 26(일) 흐리고. 오후는 비. 집에서 쉬면서 성찰한다. 매일 카카오톡에서 알려주는 생일 해당자에게 축하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반응이 여러 갈래이다. 우선 상대의 안부(생존 여부)를 알 수 있어 좋다. 나주에 사는 김관식 아동문학가가, '난득호도'에 관한 인터넷 글을 인용해, 답신으로 보내왔다.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고맙기도 해, 차제에 나름대로 대련(對聯)을 지어, 여생의 지침으로 삼으려 한다. 난득호도극총명(難得糊塗克聰明) 바보처첨 굴기가 정말 어렵지만, 총명을 이기는 것인데평생우자부이행(平生愚者不履行) 평생 어리석은 자라, 실제로 행하지는 ..

19.사진 2024.05.26

관산청천(觀山聽泉)/반산 한상철

관산청천(觀山聽泉) 산을 보고, 물소리를 듣다.음양조화는 절묘한 우주 질서이다.​2024. 5. 25(토) 개이고, 하오는 덥다. 10:00~전철 제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 에서 김기오, 박동렬과 함께 수락산 벽운동계곡길을 걷는다. 숲은 신록이 물들고, 계류는 졸졸 흐른다. 박 형이 힘들어 해 목표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쉰다. 몇 분 전 아래서 서로 애교를 떨든 청둥오리 한 쌍이 올라와, 우리 곁에서 논다. 음양의 조화는 참으로 경이롭다. 녀석은 원래 철새인데, 물이 맑아진 중랑천 덕에, 텃새로 변했다. 2; 30 소요. 약 9천보. 단골 순대국집(황태국. 콩국국수도 있음)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황기. 고수풀 구입.* 5. 25 다른 행사; 기재지 않음.* 졸작 산악시조 한 수81. 폭..

19.사진 2024.05.25

등반가의 우정/반산 한상철

2024. 5. 24(금). 개이고 덥다. 17:30~서울산악동우회(회장 조규배)는 종각역 10번 출구 '젊음의 거리' 끝 청계천변(cu옆) 이베리코 3층 별실에서,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정택준 부회장의 특별초청으로, 만찬(晩餐)을 즐기며 친목을 다진다. 정통 산악인의 끈끈한 정은 후대로 계속 이어진다. 고맙다. 15인 참석. 연맹 현직 임원 4인은 옵져버로 참가한다. 필자는 몸이 허락치 않아 2차 사양.* 12:00~ 낙원동 대청마루에서 박춘근, 조정기 두 문우와 점심을 먹다. 옛날 다방 폴링에서 커피 마시며, 여담을 나누고 혜어지다. 체력이 달려 일반 모임은 당분간 자제하려 한다. 귀가후 잠시 쉬며, 이어지는 약속에 대비한다.* 신경림(1936년 생), 성춘복(1934년 생) 두 원로시인이 5. ..

19.사진 2024.05.25

교류와 인생/반산 한상철

교유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백이, 숙제도 가고, 도척(盜拓)도 간다. 알렉산더도 가고, 알 카포네도 간다.​2024. 5. 22(수). 맑고, 오후는 덥다. 인사동 전시 개막일이다. 개인적(個人的)으로 어려운 시기다. 약조(約條)가 있기에, 신의(信義)를 지키기 위해, 신난(辛難)을 무릅쓰고 나간다. 1. 11; 00~ 전철 제2호선 역삼역 7번 출구와 연결 된 GS 아모리스 1층에서, KB 국민은행동우회 2024년 정기총회가 열린다. 원탁 번호 51번(작년과 동일), 입행동기 총 4인이 참가하다. 신청자 중 2인 불참. 오찬(午餐) 후, 시내로 이동.2.14; 00~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하차. 3번 출구에서 초록 버스 1711번 타고, 자하 터널 경유 석파정 정류장 하차. '세종표구'(대표 한창희)를..

19.사진 2024.05.23

희운무산(喜雲舞山)/반산 한상철

희운무산(喜雲舞山)-기쁜 구름에 춤추는 산(한상철 작)신독(愼獨)-홀로 있을 때도 삼가한다.(중용)​ 2024. 5. 21(화). 맑고 하오 덥다. 새벽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부부의 날이다. 여름은 바야흐르 구름의 계절이다. 집에 우환이 있어 외출을 자제하고, 조용히 근신한다. 16:00~취명헌에서, 윤소암 스님이 주선한 차회가 예정되어 있으나, 공교롭게도 일주 전에 한 다른 약속과 겹쳐, "부득이 불참한다"는 통보를 미리 해둔 상태다. 오후 창포원을 산책하면서, 맑은 하늘과 대자연에 감사한다. 갈 수록 한서(寒暑) 적응이 힘들다. * 부부의 날 소감; '부부는 일심동체' 라는 전통개념은 남녀평등 직업사회가 되면서 사라졌다. 현대는 각자 맡은 일을 보면서, 서로 화합하고, 가정을 돌보는 것이다. * 2..

19.사진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