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반야창(般若槍) -고드름(氷柱) 따먹고 득도 좌변기에 눌러 앉아 신문 보는 코끼리 변비가 심한가봐 윤회한 불(佛) 뽑지 못해 창으로 날아온 고드름 손톱 밑을 찌르네 * 좌선(坐禪) 중, 바위에 달린 창처럼 크고 날카로운 고드름이 갑자기 “툭” 떨어지는 장면을 보면 정신이 번쩍 들게다. 바로 나를 깨우치게 해준 지혜 본심의 창. * 좌변기에 앉아 신문을 보는 것은 좋지 않는 배변 습관으로 자칫 변비를 유발시킨다. 가급적 5분 안에 볼일을 끝내는 게 좋다. * 똥은 ‘윤회한 쌀’이라는 미칭(美稱)을 가지고 있다(佛). * 오스트리아 알프스. 사진은 다음브로그 빛이 만든 아름다운 세상. 주경. 파울루스 님 제공.(201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