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3 2

한춘설분(寒春雪紛)/반산 한상철

空山寂廖深(공산적료심) 빈산에 고요와 외로움이 깊어가고 春雪亂紛林(춘설난분림) 봄눈은 어지럽게 숲에 흩날리네(한상철) ​ -생명이 있기에, 진리가 값진 법이다. 하여, 나는 내일을 의식하지 않는다.(반산 눌언)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옛 시조 가칭 설매(雪梅)에서. -한춘설분-차가운 봄에 눈발이 날리다... ​ 2024. 3. 2(토). 경칩을 앞두고, 매우 춥다. 나는 오늘도 살아 있음에 행복하다. 이제 글쓰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1. 10;00~전철 제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 모이다. 교통카드를 집에 놔두고 와, 일일히 역무실에 도움을 청하다. 벗 2인과 인왕산자락길을 걷다. 윤동주 언덕에서 제1차 휴식. 산수유는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산성길에 접어드니 12시다. 추억의 오포..

19.사진 2024.03.03

送賀賓客歸越(송하빈객귀월)/이백(당)-명시 감상 2,321

送賀賓客歸越(송하빈객귀월) -월 땅으로 돌아가는 하지장을 보내며 ​ 이백/당 鏡湖流水漾淸波(경호류수양청파) 경호 흐르는 물에 맑은 파도 출렁이니 狂客歸舟逸興多(광객귀주일흥다) 사명광객 돌아가는 배에 흥취가 가득하네 山陰道士如相見(산음도사여상견) 산음 땅 도사와 서로 만나게 되면 應寫黃庭換白鵝(응사황정환백아) 응당 황정경을 써주고 흰 거위와 바꾸시리(번역 한상철) * 감상; 하(賀) 빈객(賓客)은 하지장(賀知章)이다. 태자빈객(太子賓客)을 지낸 적이 있어서, 흔히 하 빈객이라 부른다. 그의 고향은 산음(山陰)으로 지금의 중국 저장성(浙江省) 사오싱(紹興)이다. 경호(鏡湖)는 지금의 사오싱 젠후(鑑湖, 감호)다. 저수지처럼 막힌 호수가 아니라,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들고 나가는 길다란 호수다. 사오싱은 춘추시..

14.명시 감상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