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탁안(黃沙濁眼)-황사에 눈이 흐리고 거세혼미(擧世混迷)-세상은 헷갈리고 어둡다 *침묵을 지키니 편안하기 그지 없다! 오라는 데도 없지만, 갈 곳도 마땅치 않다... 2024. 3. 29(금). 서울 상공은 황사가 잔뜩 끼다. 몸이 좋지 않아 칩거하다가, 9일 만에 외출한다.12.00~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근처 경수산회집(월요일은 휴점)에서, 류종식 선생 주선으로, 삼산사랑방 5인이 점심을 먹다. 조정기 시인이 늦게 오다. 식후 설빙(2층)에서 담소하다. 류 선생이 필자에게 조금 언짢은 발언을 했으나, 전혀 개의치 않는다. 우연히 故 김소운(金素雲, 1907~1981)수필가가 화제가 된다. 귀경 전철 안 박춘근 수필가 옆자리 지연식(1940년 생, 원담산업 대표 02-554-5400)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