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굴욕을 참는 법을 익히지 못해, 직장에서 실패했다. 인생 말년에 터득했다. 유일한 수단이 인내와 침묵이다.(반산 눌언) 2024. 3. 18(월). 바람이 불어 한기를 느끼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다. 18; 30~ 우이동 (사) 한국산악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한국산서회 2024년 3월례회에 참석한다. 기관지 《山書》 제 34호 발간기념과, 강평을 하다. 오랫 만에 나온 이는 박재곤(朴載坤, 1936~) 원로, 이경수, 최광현 제씨다. 마친 뒤, 길 건너 우이령 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먹다. 식대 20,000원. * 박재곤 선배에게 졸저 『풍죽』, 《古書硏究》 제 41호 각 서명후 증정. * 졸작 산악시조 한 수-선시조 9-30. 굴욕을 이김-선시 큰 뜻을 세웠으니 칼날에 묻은 피도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