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王昌齡隱居(숙왕창령은거)
-왕창령 은거지에 묵다
常建(상건)/당
淸溪深不測(청계심부측) 맑은 개울 깊어서 잴 수가 없고
隱居唯孤雲(은거유고운) 세상 피한 이 곳은 오직 외로운 구름 뿐이네
松際露微月(송제로미월) 소나무 끝에는 달이 몰래 드러나
淸光猶爲君(청광유위군) 그 맑은 빛은 오히려 그대를 위함이리라 (번역 한상철)
直譯(직역)
맑은(淸) 시내는(溪) 깊어(深) 잴 수(測) 없고(不)
숨어(隱) 사는 곳은(居) 오직(唯) 홀로(孤) 구름 뿐(雲).
소나무(松) 가(際) 이슬에는(露) 희미한(微) 달빛(月)
그 맑은(淸) 빛은(光) 오히려(猶) 그대를(君) 위함이라(爲).
* 題意(제의); 개울은 깊고 맑은데 구름만 자욱한 王昌齡의 隱居處(은거처)에 묵으면서 읊은 詩(시).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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