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2

아차산 둘레길 서정/반산 한상철

체계 없는 사설(邪說)이 횡행한다. 유투버, 페이스북 시대라, 재야사담(在野史談)과 편린지식(片鱗知識) 등이 난무한다. 근현대사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주제에, 수 천년이 지난 상고사(上古史)나, 고고학 등을, 확실한 전고(출처)의 검증도 없이, AI, 쳇봇, 영상, 컴퓨터 등을 이용해 마구 조작해낸다. "이면 맞고, 아니면 그만" 이라는 식이다. 강단학설의 뒷받침이 없는 견강부회, 아전인수 격의 황당무계한 논리 전개다. 설사, 그 중 일부가 합당하다 손 치더라도, 기존의 총체적인 학문과 지식체계(지리학, 언어학, 인류학, 자연사 등 포함)를 통째로 흔들어 놓는다. 참으로 '혼돈의 시대'이다! 하기야, 학계에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단으로 묵살하지만? 나 역시도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19.사진 2024.09.07

독서의 계절/반산 한상철

2024. 9. 5(목). 아침은 야간 선선, 낮은 덥다. 바야흐르 책 읽기 좋은 철이다. 12;00~ 낙원동 대청마루에서 창포동인(회장 김동석) 9월례회를 하다. 의제는 없고, 세태 이야기를 나눈다. 식후 인근 월하재단 사무국에 들러 'AI 시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한다. 예찬건 국장이 "제자로부터 선물로 받았다"는 아리산 오룡차(대만산)를 시음해본다. 향기가 좋아, 1회 마실 만큼 얻어오다. 김길두, 박대문, 예찬건, 한상철, 한신섭 계5인 참석. 당일 회비 각10,000원. 다독가인 (사)한국산서회 김준열 고문으로부터, 유독 더웠든 금년 여름에 읽은 책목록이 카톡으로 오다.* 『세 빛 둥둥섬』(이유걸 저) 한신섭 문우에게 대신 서명해 증정.* 《시조미학》 제43호(2024년 가을, 사 한국시조시인..

19.사진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