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악(邪惡)함은 한계가 없는가?(반산 눌언)어제 SNS에서 올라온 의대생들의 발언이 가관이다. "하루에 천 명 씩 사망.., 또는 국민이 더 죽어나가야.." 云云. 만약 사실이라면, 개탄을 금치 못한다. 장차 의사가 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엘리트 층의 사고(思考)라고는 여기고 싶지 않다. 그들 역시도 후학을 양성하며, 한편 훗날 환자신세가 될지도 모르는 판인데? 분노가 아닌, 서글픔이 밀려온다. 아! 우리 사회가 왜 이처럼 처량해졌는가?* '의술은 인술(仁術)', 간호원을 '백의의 천사(天使)'라 칭송했든 그 시절은, 천진난만한 동화 속의 이야기다..* 졸작 산악시조 한 수4-29. 엉터리 진료돌팔이 의원 땜에 괴사증(壞死症) 걸린 청산무잡한 임도(林道) 따라 달아오른 수술독(手術毒)순대가 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