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薊門(망계문)-계문을 바리보며 祖詠(조영)/당燕臺一望客心驚(연대일망객심경) 연대에서 한번 바라보니 나그네 마음 놀라고簫鼓喧喧漢將營(소고훤훤한장영) 피리와 북 소리가 한나라 군영에 진동하네萬里寒光生積雪(만리한광생적설) 만 리나 뻗은 찬 빛은 쌓인 눈에서 일어나고三邊曙色動危旌(삼변서색동위정) 세 변방의 새벽빛에 높은 깃발이 펄럭이네沙場烽火連胡月(사장봉화연호월) 모래 벌판의 봉화는 변새 달에 잇닿았고海畔雲山擁薊城(해반운산옹계성) 바닷가의 구름 낀 산은 계성을 에워쌌네少小雖非投筆吏(소소수비투필리) 젊어서 붓을 던진 관리는 비록 아니었지만論功還欲請長纓(론공환욕청장영) 공을 논하려 외려 긴 밧줄을 청하고 싶네 (번역 한상철)○ 薊門(계문) : 계구(薊丘)라고도 하며, 당나라 때 북방의 중진(重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