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8(수). 맑고 아침 추움. 오후 약간 풀리다. 10:00~ 전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김기오 형과 둘이서 인왕산 둘레길을 걸으며, '격정(激情)의 2022년'을 보내는 망년(忘年) 소감을 주고 받다. 그의 여서(女壻, 사위)는 설국(雪國) 일본 북해도를 5일간 여행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려 준다. 무무대(無無臺) 쯤 가니 바람은 없고, 제법 날씨가 따스하다. 서시정(序詩亭)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내려서다. 잔정이 많은 벗은 경북 영양서 부쳐온 사과 3개를 정성스레 배낭에 담아와, 필자에게도 선물한다. 12: 30 전철 제 5호선 신금호역 제4번 출구 설내옥에 대기하고 있는 박동렬 형과 송년기념 점심을 먹다. 아파트 커피점에서 정담을 나눈 후, 귀가하다. 2:10 소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