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4

화살처럼 빠른 세월-도봉문인협회

아! 산천은 의구한데, 세월은 빠르게 흘러간다... 2022. 12. 10(토) 15;00~ (사) 한국문인협회도봉지부(지부장 조금래)는 방학동 김수영 문학관 4층에서 제 20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도봉은 '명산의 기'를 받아 자질이 우수한 문인이 많고, 화합이 잘된다. 끝난 후, 인근 '예가' 식당 2층에서, 축하 뒤풀이를 했다. 주축 회원 몇몇은 위 쪽 커피점에서 환담을 이어가다. * 졸저 「풍죽」 제17회 도봉문학상 수상자 '신동일' 아동문학가에게 증정. * 12.10 (토) 불참 행사; 1. (사) 한국산악회 2022 송년산행. 도봉산. 10:00 집합. 2. 멕베스 연극 청계천 전태일 기념관 15:00~박정근 문우 주관. * 12..11(일) 18:00~ 전철 제 4호선 노원역 8번 출구 근처..

19.사진 2022.12.11

하로동선(夏爐冬扇)-북서울숲 탐방

이심전심(以心傳心)! 2022. 12. 10(토) 맑고 오전은 춥다. 10:00 전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서, 김기오 학형을 만나다. 필자는 시경 백예선 작 '봉은사 홍매도'(시조 한상철 지음) 합죽선을 선물했다. 마치 약속이나 한듯 신기하게, '안경원' 서예가가 필자에게 선물한, 선화 이경옥 여사가 쓴 한글 궁체 나옹선사의 '청산곡' 부채를 건네준다. 부채는 원래 여름에 주고 받는 게 맞으나, 겨울철에도 그 나름대로 의미를 지닌다. 마을버스 11번(9번 동일)을 타고 8번째 정거장에서 내려, '북서울숲'을 처음 탐방하다. 이번 주 까지 박동렬, 장근화 형은 동참치 않고, 다음 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리프트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 서울시내 사방을 조망하니, 시야가 탁 트인다. 주요경관으로 ..

19.사진 2022.12.11

子固更請赴召戱贈(자고갱청부소희증) 2 /서거정(조선)-명시 감상 2,084

子固更請赴召戱贈(자고갱청부소희증) 2 -벗 자고가 다시 불러 가서 장난으로 절구를 지어주다 徐居正(서거정)/조선 獨坐䆫前笑不休(독좌창전소불휴) 홀로 창 앞에 앉으니 웃음은 멎지 않고 病餘時復作風流(병여시부작풍류) 병 끝에 이따금 씩 풍류를 부려(지어)본다네 小娃試學南鄰會(소왜시학남린회) 계집아이는 남쪽 이웃 모임을 보고는 시험 삼아 爲折花枝揷白頭(위절화지삽백두) 꽃가지를 꺾어다가 내 백발에다 꽂아주네 (번역 한상철) 子固(자고) : 서거정의 벗인 金紐(김유)의 字.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12. 11)

14.명시 감상 2022.12.11

삼불원(三不猿)의 삶-정중동 일과

삼불원-보고, 듣고, 말하지 않는 원숭이 세 마리, 즉 금하는 마음 셋의 비유. 2022..12. 9(금) 개이고 춥다. 오늘은 아무 모임이 없기에, 어제 약속한 건국빌딩 305호 권길조 선생 사무실에 들러, 청대 초 왕시민의 고산수화와, 청말 계공 글씨 족자 각 1점 구하다. 둘 다 가을을 묘사했다. * 졸작 시조 한 수 28. 삼불원(三不猿)에게(2006. 9. 2) 학처럼 살고 싶나 눈과 귀 문제로고 꽃잎은 팽개치고 낙엽만 물고 오기 바람 놈 나무랐더니 내 입마저 더러워 * 삼불원; 보고, 듣고, 말하지 않는 원숭이 세 마리, 즉 금하는 마음 셋의 비유. * 의롭지 못한 것은 보지 않고, 바른 말이 아니면 듣지 않고, 남을 해치는 말은 하지 않음. * 삼불원(三不願)과도 일맥상통한다. 비례물시(非禮..

19.사진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