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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稚女折花爲戲喜而有作(견유여절화위희희이유작)/신정(조선)-명시 감상 2,091

見稚女折花爲戲喜而有作(견유여절화위희희이유작) -어린 딸이 꽃을 꺾어 장난을 치는 걸 보고 기뻐서 시를 짓다 申晸(신정)/조선 女兒始學語(녀아시학어) 어린 딸이 말 배우기 시작하자 折花以爲娛(절화이위오) 꽃을 꺾어 이로서 장난을 치네 含笑問爺孃(함소문야양) 웃음을 머금고 부모에게 묻기를 女顔花似無(여안화사무) 제 얼굴이 같지 않느냐 라고 (번역 한상철) * 신정(1628~1687); 조선후기 예조판서, 한성판윤, 강화부유수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백동(伯東), 호는 분애(汾厓). 할아버지는 영의정 신흠(申欽)이고, 아버지는 참판 신익전(申翊全)이며, 어머니는 조창원(趙昌遠)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으며, 가학으로 학문을 닦았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4.명시 감상 2022.12.17

秋夜雨中(추야우중)/최치원(신라)-명시 감상 2,090

秋夜雨中(추야우중) -가을밤에 내리는 비 崔致遠(최치원)/신라 秋風惟苦吟(추풍유고음) 가을바람에 오직 괴롭게 읊나니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세상에서 나를 알아주는 이 적다네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창 밖에는 한밤 중 비가 내리고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등불 앞에서 고향 만리 생각하네 (번역 한상철) * ‘惟’가 ‘唯’로, ‘世路’가 ‘擧世’로, ‘萬里心’이 ‘萬古心’으로 되어 있는 판본(板本)도 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6. 4)

14.명시 감상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