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원단을 맞이해 품은 생각 2024. 1. 1(월). 새벽은 흐리다가 차츰 개이다. 아침 기운이 어쩐지 음침하다. 대한민국에 밝은 전망을 줄 해라고는 예측치 않는다...개인적으로는 허욕이 사라지면 한다. * 어제(2023. 12. 31)의 행사; 한국문인산악회 용마산 둘레길 걷기(제1,745차 산행). 몸이 나빠 불참. * 졸작 한시 (오언절구)한 수 1-41. 看曆(간력) -달력을 보며 夜聽先智慧(야청선지혜); 밤에는 선인의 지혜를 듣고 旦拂活字蒙(단불활자몽); 아침이면 활자의 어리석음을 털어버리네 晝放籠中鳥(주방롱중조); 낮에는 새장 안의 새를 날려 보내 欲除一虛夢(욕제일허몽); 헛된 꿈 하나라도 지우고 싶네 * 압운; 蒙 夢 * 새장에 갇힌 새는 곧, 우리의 집착과 탐욕 등이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