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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춘근(雲峴春近)/반산 한상철

운현춘근(雲峴春近)-운현궁의 봄은 가까워지다. 2024. 1. 28(일) 오후는 약간 풀리다. 오늘 두번 째 이야기다. 15:30~이세규, 한신섭, 한상철 등 창포동인 3인은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갑진년 세화전(歲畵展.1.9~ 2.9)을 관람하다. 원래는15:00~ 돈화문 국악당에서 열리는 예찬건 가객(창포동인) '영제(嶺制)시조' 서울 발표회를 들으려 했으나, 만석(滿席)이라 전람회 관람으로 방향을 틀었다. 궁의 수목은 바야흐르 봄기지개를 켜려 한다. 이어 이세규 씨와 둘이서 한국미술관 2층에 들러, 도일 스님 108룡 특별전을 감상하다. 별실에서 스님(양주시 오봉산 석굴암 주지) 과 수인사 후, 차담(茶談)을 잠시 나누다. 이후 낙원동 골목 '하동집'에서 김동석, 김길두, 한신섭, 김형순(국외..

19.사진 2024.01.28

엄동묵상(嚴冬默想)/반산 한상철

'복지공동체사회'는 한갓 꿈에 그칠 것인가? 각자도생(各者圖生)의 살벌한 세상... 2024. 1. 28(일). 서울은 춥다. 영하 7도. 배탈이 나 집에서 쉬면며, 잠시 선정(禪定)에 든다. 제1,749차 한국문인산악회 북한산 산행도 불참한다. 15:00~돈화문 국악당에서 열리는, 창포동인 예찬건 가객의 '영제시조발표회'에 갈 예정이다. * 졸작 선시조 한 수 78. 반야창(般若槍) -고드름(氷柱) 따먹고 득도 ​ 좌변기에 눌러 앉아 신문 보는 코끼리 변비가 심한가봐 윤회한 불(佛) 뽑지 못해 창으로 날아온 고드름 손톱 밑을 찌르네 ​ رمح نصف الليل ​ - انتقاء وأكل رقاقات الثلج واكتساب الثروة ​ فيل يجلس على مقعد المرحاض ويقرأ صح..

19.사진 202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