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曉(객효) -나그네의 새벽 沈受宏(심수굉)/청 千里作遠客(천리작원객) 천 리 먼 길 나그네 되니 五更思故鄕(오경사고향) 새벽에 고향 생각이 나네 寒鴉數聲起(한아수성기) 찬 갈가마귀 소리 몇 번 일어나고 窓外月如霜(창외월여상) 창밖의 달은 서리가 내린 듯 하네 (번역 한상철) * 감상; 군더더기 하나 없는 참 간결한 시다. * 심수굉(1645~1722); 청나라 시인으로, 강소성 태창(太倉) 출신이다. 자는 태신(台臣)이고, 호는 백루(白漊)이다. 어려서부터 재능이 남달랐다. * 다음카페 영일서단 古方 인용 수정.(201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