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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曉(객효)/심수굉(청)-명시 감상 2,295

客曉(객효) -나그네의 새벽 沈受宏(심수굉)/청 千里作遠客(천리작원객) 천 리 먼 길 나그네 되니 五更思故鄕(오경사고향) 새벽에 고향 생각이 나네 寒鴉數聲起(한아수성기) 찬 갈가마귀 소리 몇 번 일어나고 窓外月如霜(창외월여상) 창밖의 달은 서리가 내린 듯 하네 (번역 한상철) ​ * 감상; 군더더기 하나 없는 참 간결한 시다. * 심수굉(1645~1722); 청나라 시인으로, 강소성 태창(太倉) 출신이다. 자는 태신(台臣)이고, 호는 백루(白漊)이다. 어려서부터 재능이 남달랐다. * 다음카페 영일서단 古方 인용 수정.(2012. 12. 29)

14.명시 감상 2024.01.12

少年遊(소년유)-詞/주방언(북송)-명시 감상 2,294

少年遊(소년유)-詞 -소년이 놀다 ​ 周邦彦(주방언)/북송 并刀如水(병도여수) 병주의 칼은 날카롭기가 맑은 물 같고 吳鹽勝雪(오염승설 ) 오나라 땅의 가는 소금은 눈보다 흰데 纖指破新橙(섬지파신등) 여인이 고운 손으로 귤 껍질을 까네 錦幄初溫(금악초온) 비단 장막 안쪽이 처음 따뜻해지고 獸香不斷(수향부단) 짐승 형상 향로에 향이 끊이지 않자 相對坐調笙(상대좌조생) 서로가 마주 앉아 생황을 부네 (6) ​ 低聲問(저성문) 여인이 낮은 소리로 물어본 즉 向誰行宿(향수항숙) 누구를 향해 묵으러 갈 것인지요 城上已三更(성상이삼경) 성 위는 이미 삼경이 지났으니 馬滑霜濃(마활상농) 짙은 서리에 말이 미끄러질까 봐 不如休去(부여휴거) 차라리 쉬었다 가시니만 못합니다 直是少人行(직시소인행) 마침 오가는 이들도 많지 ..

14.명시 감상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