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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關外作(산행관외작)/이달(조선)-명시 감상 2,304

山行關外作(산행관외작) -관외를 산행하면서 지음 蓀谷 李達 (손곡 이달)/조선 近水疏籬紅杏花(근수소리홍행화) 물 가까이 성긴 울타리에 붉은 살구꽃 掩門垂柳兩三家(엄문수류량삼가) 수양버들 늘어진 문 닫힌 두세 집 있네 溪橋處處連芳草(계교처처련방초) 개울 다리 곳곳에 아름다운 풀 이어지고 山路無人日自斜(산로무인일자사) 산길은 사람이 없어 해만 절로 기우네 (번역 한상철) ​ * 감상; 봄 경치를 소박하게 읊은 가작이다. 한 폭의 동양화를 대하 듯, 시중유화(詩中有畵)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한상철) * 티스토리 산곡(백초)서예, 한국화 방 인용 수정.(2023. 11. 30)

14.명시 감상 2024.01.25

雪晴(설청)/변계량(조선)-명시 감상 2,303

雪晴(설청) -눈이 개이다 ​ 卞季良(변계량)/조선 風急雪花飄若絮(풍급설화표약서) 바람이 빨라 눈 꽃은 솜처럼 날리고 山晴雲葉白於綿(산청운엽백어면) 산이 개니 구름 잎은 솜보다 더 희네 箇中莫怪無新句(개중막괴무신구) 개 중에 새 시구 없음을 괴의타 말게 佳興從來未易傳(가흥종래미이전) 아름다운 흥은 예부터 쉽게 전하지 않네 (번역 한상철)​ ​ [출처] |작성자 kwoonlee. 네이버블로그 인용 수정.(2024. 1. 24)

14.명시 감상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