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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아회(鐵原雅會)-황야문학/반산 한상철

만동설정(晩冬雪情)-늦겨울 눈의 정취! 2024. 2. 2(금)~2.3(토) 황야문학(발행인 박정근)은 1박 2일정의 2024년 겨울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는 '황야문학의 정신과 정체성이다. 필자는 제2부 제1차로 '한탄강의 승경 시조' 3제를 발표 해설한다(7분 강의). 원고는 미리 제출했으나, 발행인이 깜박하고 자료 작성시 빠트렸다. 일정 1. 2.2(금) 전철 제1,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 앞 그랜져 흑색 승용차. 도중 전철 제7호선 수락산역1번 출구 소방서 앞에서 전북 진안에서 올라온 이종천 시인을 태우다. 5인 승차. 포천으로 향한다. 갑자기 식은 땀이 나, 물 한 모금 마신다. 일행과 함께 슈퍼마켓 앞에서 잠시 쉰다. 점심을 걸러 수락산역 근처에서 강진석 교수가 산 인절미를 먹고 가볍게 체한..

19.사진 2024.02.03

進艇(진정)/두보(당)-명시 감상 2,306

進艇(진정) -배에 올라 ​ 두보(杜甫)/당 南京久客耕南畝(남경구객경남무) 남경의 오랜 나그네는 남쪽 이랑을 갈다가 北望傷神坐北窗(북망상신좌북창) 북쪽을 바라보니 마음이 상해 북창에 앉네 晝引老妻乘小艇(주인로처승소정) 낮에는 늙은 아내를 이끌고 작은 배을 타고 晴看稚子浴淸江(청간치자욕청강) 맑은 날 푸른 강의 어린 자식 물놀이를 구경하네 俱飛蛺蝶元相逐(구비협접원상축) 짝지어 나는 나비들은 처음부터 서로를 뒤쫓고 幷蒂芙蓉本自雙(병체부용본자쌍) 꼭지 나란한 연꽃도 본래 스스로 쌍을 이루네 茗飮蔗漿攜所有(명음자장휴소유) 마실 차나 사탕수수장은 집 것을 가지고 왔는데 瓷罌無謝玉爲缸(자앵무사옥위항) 투박한 양병이지만 옥항아리에 뒤지지 않네 (번역 한상철) * 이 시는두보가 761년에 지은 것으로, 객지를 떠돌면서..

14.명시 감상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