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暮歸(모귀)/두보(당)-명시 감상 2,310

暮歸(모귀) -저물녘 돌아오다 ​ ​ 두보/당 霜黃碧梧白鶴棲(상황벽오백학서) 서리 맞아 누렇게 된 벽오동에 흰 학이 깃들고 城上擊柝複烏啼(성상격탁복오제) 성 위 딱따기 치는 소리는 까마귀 울음과 겹치네 客子入門月皎皎(객자입문월교교) 나그네가 문에 들어서자 달빛은 휘영청 밝고 誰家搗練風淒淒(수가도련풍처처) 어느 집 다듬이질 소리에 바람은 쌀쌀하네 南渡桂水闕舟楫(남도계수궐주즙) 계수를 건너 남으로 가려니 배와 노가 없고 北歸秦川多鼓鼙(북귀진천다고비) 북쪽 진천에 돌아가자니 전쟁의 북소리가 잦네 年過半百不稱意(연과반백부칭의) 나이는 반백을 넘었어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明日看雲還杖藜(명일간운환장려) 내일 구름을 보려면 또 지팡이에 의지하겠네 (번역 한상철) ​ * 霜黃碧梧(상황벽오) : 서리가 푸른 벽오동나..

14.명시 감상 2024.02.10

영룡구망(迎龍求望)/반산 한상철

1. 영룡구망(迎龍求望)-용을 맞이하며 바람을 구하다. 2. 종교와 이념은 생명의 가치를 능가하지 못한다.(반산 눌언)-인류의 평화를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종식을 바란다. 2024. 2. 10(토). 갑진년 설날. 아침은 영하 3도인데. 낮은 제법 따뜻하다. 2. 9(금)~ 2.12(월) 연휴기간이다. 설날 08; 40~ 큰 가아 집으로 가, 설을 쇠다. 3대가 세배를 하며, 덕담(德談)을 나누다. 이번에도 여식(女息)은 오지 않는다. 푸른 용을 영접하며, 변변치 못한가문(家門)에 희망이 깃들기를 빈다. * 졸작 선시조 한 수 22. 태산(泰山)의 등을 밀고 약쑥향 언덕배기 송아지 핥는 수소 부자(父子)가 다지는 정(情) 천륜(天倫)보다 두터웠기 야산(野山)도 태산의 ..

19.사진 2024.02.10

山居(산거)/박세당(조선)-명시 감상 2,309

山居(산거) -산에 살다 ​ 박세당(朴世堂)/ 조선 南隣花接北隣花(남린화접북린화) 남쪽 이웃의 꽃은 북쪽 이웃 꽃과 접하고 東圃瓜連西圃瓜(동포과련서포과) 동쪽 밭의 외는 북쪽 밭 외와 닿아 있네 峯影送人溪路轉(봉영송인계로전) 산 그림자는 사람을 보내고 개울길은 굽어져 白雲深處有仙家(백운심처유선가) 흰 구름 깊은 곳에 신선의 집이 있네 (번역 한상철) ​ [출처] 김선일화실 산거(山居)-박세당(朴世堂)|작성자 관송. 네이버블로그 인용 수정.(2011. 7. 31)

14.명시 감상 2024.02.10